여행할 권리
김연수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품절


알랭드보통의 여행의 기술은 그가 좋아하는 화가를 따라, 작품속의 배경이 되었던 그곳을 따라 여행한 것이라면

김연수의 여행할 권리는 우리나라 문학사의 한 획을 그었던 작가들을 따라, 그들의 상념들을 따라 여행을 한 것이다.

여행의 기술에서는 반 고흐의 이야기를, 여행할 권리에서는 작가 이상(箱)에 대한 부분을 관심있게 읽었다. 지극히 개인적이기보단 다분히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들이었기에 재미있게 읽었던것으로 생각된다.

여행의 기술에서도 실제적인 어떤 여행스킬을 배우려는 욕심이 있었지만 알 수가 없었고 여행할 권리에서도 여행을 당장 떠나야만할 이유들로 자극을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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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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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경숙님의 수 백권? 수십만권의 책이 벽면 가득, 천장까지 가득한 그녀의 거실을 본 적이 있다.
드라마 온에어에서 거실의 보이는 모든 공간은 책장으로 꾸며진 주인공의 작업실을 본적이 있다.
TV, 전자제품을 치우고 책과 책장이 거실로 나오는 인테리어가 유행이기도 하다.
나의 로망 중 하나는 내가 읽고 쓰다듬어주고 같이 공감했던 책들로 가득한 공간에서 책 향기에 빠져보는것이다.

서재 결혼 시키기

책 이야기가 무수히 많이 나올것 같지만(물론.. 알지도 못하는 문학책들의 제목이 우수수 나오긴 한다)
이 책이 조용한 인기를 얻는 이유는 그녀가 소유한 책들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훈훈하게 전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제목이 나온 이유도 그녀가 자신 못지 않게 방대한 책을 가지고 있는 그와 결혼해 두서 없이 꽂혀있는 책들을 정리하면서 나온 발상 중의 하나이다. 연대순으로도 , 작가순으로도 책장을 정리하다 어울릴거 같은 책을 같이 꽂아주면서 그것을 결혼시켜준다는 의미로 나타낸 것이니까.

또한 자신의 할머니가 읽던 책이 어머니에게 전해지고 지금의 그녀가 읽고 나중에 자신의 딸이 그 책을 읽을때는 어떤 생각을 할까를 적기도 하고 글자의 오류를 참지 못하는 그녀의 가족들 얘기를 담기도 했으며 책의 맨 앞에 있는 면지에 적힌 남편의 사랑 고백 얘기도 나온다.
이렇게 책과 책장에 관련된 가족들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왠지 머리속에 아는게 많아서 딱딱하고 고지식할거 같은데 의외로 생각이 유연하다는 사실이다.
이 책속의 그녀를 통해서 그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독특한 발상의 그녀, 그리고 그녀의 책과 책장이야이게 한번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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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조각들 - 타블로 소설집
타블로 지음 / 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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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의 세상에 무심한 듯한 표정이, 그것이 아닌 그것 너머 어딘가를 보는 듯한 그의 시선이 자꾸 생각났다.

조금 우울해도 좋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어떤 생각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았을지, 그를 성숙하게 만들었을 고통과 슬픔이 무엇이었는지.

그를.. 그를 알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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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florist 2010-03-10 0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천진한 얼굴인데 의외로 슬픔도 많았군여
 
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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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아무곳이나 펴서 읽더라도 자신감 충만하게 해주는 생각의 비밀이 들어있는 책이다.

이 책을 맛있게 읽는 법은 부와 성공의 비밀을 찾겠다고 열독해서 끝까지 읽기보단

짧은 한 단락의 글을 자주 읽고  긍정적인 미소를 지어보는것이다.

머리와 가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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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서툰 사람들
박광수 지음 / 갤리온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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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씨,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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