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의 이야기 중 참 공감했던 부분이 있다 . 

나를 아끼는 누군가가 내 곁에 있어서 삶, 사랑, 직업, 인생관 등에 대해서 먼저 살아본 경험과 생각을 전해주길 간절히 바랬던 적이 있다.  

그럼 .. 내가 잘 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거라고, 내가 그런 아픈 사랑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이다..

그런 조언을 해줄 누군가는  부모님이길 바라기도 했고 나보다 조금 나이가 있는 연인이 그렇게 해주길 바라기도 했다.     

아마 작가도 그런 맘을 담아 이 책을 썼지 싶다.   자신보다 어린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었을것이다.

꼭 내 옆에 연배가 있는 큰 언니가  '살아보니 이렇더라...' 라며 조근조근 이야기 하는듯 했다.  

가슴이 오랜만에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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