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이야기 - 사람을 움직이는 힘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 후배중에 맘이 전혀 맞지 않는 친구가 있다. 

처음부터 잘못을 지적질하기만 급급했던것은 아니다.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도 생각했는데 점점 나아지는게 없었고 그 답답함은 무관심으로 변해갔다. 밤잠 설쳐가며 어떻게 하면좋을까 고민한 밤도 적지 않다.  이렇게 골머리를 썩고 있을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그 동료에게 어떤 감성 피드백을 줬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충분한 이해는 내 입장이었을 뿐이었고 그 기다림의 시간도 상대를 고려치 않은... 마주침이 없던 무의미한 피드백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시간만가는 조급함에 더 닥달했는지도 모르겠다.  나와 다르기에 그것만으로도 답답해했던건 아닌지 싶다.

누군가를 변화시키는것은 큰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고 그 누군가를 변화시키다가 아마 먼저 지칠거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그것처럼.. 누군가를 변화시키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편하게 주위 사람과 감성/감정을 교류하는 법을 배웠다.  

 

혹.. 가족과 문제로 맘을 쓰고 있거나 회사는 좋은데 상사나 동료때문에 회사가는게 스트레스인 사람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겠다.

조금만 나의 시선을 달리하고, 내 생각을 자주 전하고 그의 얘기를 자주 듣도록 노력하면 그  상대는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내게 돌아올것이다.  

그것을 믿고 꾸준히 실천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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