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가와시마 고타로 지음, 양영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길을 가다 유니클로 매장을 한번 쳐다본다
특별히 튀는 옷도, 유행을 따라가는 옷도, 시선을 확 끄는 옷은 없지만 무난해서 한두벌은 있으면 어느때나 레이어드 해 입거나 가까운곳에 나갈때 입기 편한 옷들이 보인다. 
이 매장을 즐겨찾는 이는 아닌 나에게 그들만의 이미지를 갖기위해 유니클로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

이 책은 심플라이프  캐주얼 의류를 선보이고 있는 일본의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예전에 신문에서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캐주얼 차림으로 팔짱을 끼고 인터뷰하는 모습의 기사를 본적이 있다.  소매점으로 시작한 의류사업을 세계로 향하는 기업으로 키운 그의 이야기였는데 그때처음 그를 알고 지나친후 거의 1년후에 그에 대한 책을 읽게 된것이다. 

놀라웠던 몇가지의 사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서울에서 사업을 한것이 아니라 지방에서부터 의류 소매점을 시작했다는 것.
2,600만장의 히트를 친 옷을 만들어냈다는 것
보통 실패한 애긴 잘 드러나지 않는데 식품사업까지 했다 실패한 1번의 성공 뒤의 9번 실패에 대한 것 등등
겉에서 보여지던 유니클로의 속의 이야기를 접할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참고로 .. 이 책은 야나이다다시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닌 유니클로의 신문기사나 인터부를 모아 엮은 책으로 거리를 두고 쓴 책이라 조금 내용이 깊지 못하고 재미가 없다.
글 자체가 딱딱하게 표현되어있어 읽으면서 불편했고 유니클로의 성장에 대해 연도별로 엮어져있으나 중복되는 이야기가 많은 편이지만 ..
어떤 기업가의 정신, 신념을 조금이나마 배울수 있으니 책을 읽을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진정한 사양산업은 없다. 사양기업만 있을 뿐이다.!!'

야나이 다다시 사장의 신념과 정신

  • 팔리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고 팔리는 물건을 만들어라.
  • 구태의연한 과거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라.
  • 같은 업종끼리 경쟁하지 말고 다른 업종의 상품들과 경쟁하라
  • 고객의 요구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파악하여 재빨리 대처하라
  • 주식 상장은 기업의 목표가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신용이다.
  • 실패하지 않는 경영자는 경영자가 아니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라.
  • 경경자는 반드시 이상이나 이념, 사명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장인프로젝트'는 경력 30년을 넘긴 숙련된 일본인 기술자를 파견하여 중국 기술자들에게 기술지도를 하는 프로젝트이다. 

히트상품을 내려면 여성과 어린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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