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복과 나비
장 도미니크 보비, 양영란 / 동문선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영화를 먼저 봤다. 잠수종과 나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 영화를 보면서

아픔,병이라는 고통의 잠수복에 갇혀 움직일수 없었지만 상상할수 있는데까지 훨훨 날아갈수 있는 마음속의 나비를 통해 세상을 보는 주인공을보면서 비록 몸은 자유롭지만 어디든 가질 못하고, 하고 싶은것을 맘대로 할수 없는 현실에 갇혀사는 내 모습도 잠수복을 씌워놓은건 아닌지라는  동질감을 느꼈다.

영화에서 잊을수 없었던 장면은 그가 병에 걸렸단 사실을 인지했을때 두껍고 무거운 잠수복에 갇혀 물속으로 하염없이 가라않던 그 모습과 절망적인 사실에 가슴이, 온 세상이 무너짐과 같은 괴로움을 .. 빙하가 무너져내림으로 표현했던 그 장면.

영화를 보면서 울지는 않았지만 본지 오래 되었는데도 가슴이 절절한것을 보면 마음속으로 울었는가보다.

 

영화를 보고 감동하여 책을 찾았다.

그는 영화속에서보다 더 위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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