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렇게 재니? 스콜라 동시집 2
유미희 지음, 조미자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jpg

 

요즘들어 제가 동시집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바로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감정을 이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받아들이는 우비군때문이지요

우연히 우비군의 난독증과 주인공의 감정을 공감 못한다는걸 알고 그런걸 고치기에 동시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여러 동시집을 많이 보고 있는 중이고 동시를 자주 읽어주려고 하고 있는 중에 만난 스콜라동시집 참 맘에 들었어요

너무 재밌더라고요.

초등동시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스콜라동시집 2 뭘 그렇게 재니?

시 유미희 그림 조미자

시를 제가 정말 좋아했다가 어느 순간 시랑 거리가 멀어졌었는데요

요즘 아이들 덕분에 다시 시를 보면서 상상의 날개도 펼치며 감상적이기도 해 집니다.

 

 


2.jpg

 

 

시가 총 4부로 구성이 되어 있는ㄷ요~

정말 재미난 시들이 많습니다.


3.jpg

 

 

초승달...

이 시는 진짜 재미있었어요.

저는 시를 아이랑 어떻게 읽냐면요~~~

제목이 유추가 되게끔 지어진 시는 아이들에게 제가 시를 읽어줘요

그리고 제목을 맞추기를 한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시를 곱씹으면서 읽게 되면서 표현을 생각해요

시를 읽다 보면 와 이건 제목으로 딱이다 읽으며 상상이 되어진다 라는 생각이 드는 시들이 있거든요

그런건 아이들과 퀴즈놀이 하기 딱 좋네요

 

여행가는 날 들고간 시집 일부러 그동안 안읽어줬어요 ㅋ

미리 알면 이런 퀴즈놀이가 재미없으니까요.

원래 우비양이 차타고 가면서 놀이를 하고 싶어했어요. 근데 그게 조금 힘든 놀이라 제가 대신 동시 맞추기로 바꿔줬답니다

둘이서 준비한 간식.. 서로 맞출때마다 하나씩 뽑아가기로요~

그렇게 활용하면 넘나 좋답니다

 

 

 

두번째시는 자벌레에게 묻다였습니다

ㅋㅋㅋ 재미나지요. 귀엽고~ 그림표현도 너무 맘에 들었는데요

 

아이들이 시를 잘 듣게 만드는 놀이라 좋고요~

아이들의 엉뚱한 대답에 저엮시도 재미나더라고요.

이걸 밤에 했었는데 ㅋㅋ 웃는다고 잠을 못잤더라는요...

엉뚱한 대답을 해 놓거나..

또한 시의 내용의 기발한 표현에 아이들이 깔깔깔 배꼽 빠진적이 많았거든요

시로 함축적으로 표현한것들이 정말 대단한것들이 많았어요.

 


4.jpg

 

 

 

그리고 개구리들의 시위 요건 흉내내는 말이 많은 시였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시는 아이들이 비슷하게 만들어보기도 했답니다

둘이 두번씩 만들더라고요.

그리고도 몇번을 하던데.. 동점으로 마무리를 했어요.

이렇게 시를 갖고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다는 걸 요즘 알고 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아이들도 시는 그냥 시? 이렇게만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이젠~~ 시집만 보면 엄마 퀴즈하자 하고 들고 옵니다. ㅋㅋ

다만 문제는 엄마가 내는걸로..

나도 머리가 굳어 상상이 안간다

 

 

스콜라동시집 2권을 만나봤는데요 이걸 보니 1권도 너무 궁금해지는거 있죠?

얼마나 기발한 시들이 많을지... 말입니다

초등동시집 읽으며 아이와 재미나게 놀아보세요

동시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네요.

바쁘지 않게 여유로운 모습들이 많이 담겨 있는 시라고 합니다.

그 의미를 생각하며 아이들과 읽으면 더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