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투박하고 딱딱한 그림이 막 이쁘진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펜선의 느낌은 좋았다. 병약한 연상의 도련님은 다행히 많이 아프지도 많이 늙지도 않아 보이고 가진 것 없는 연하의 서퍼는 마음가짐이 곧고 행동력이 제대로 취향이라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