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 -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실전 매뉴얼
오렌지나무 지음 / 혜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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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이 되었고

 

그 증상을 감추거나 숨기는 것보다

최대한 빨리 주변분들과 상의하여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한거 같다.

 

이번에 읽어본 도서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들과 그 가족을 위한 실천 매뉴얼을

수록하고 있는 <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이다.

 

자신을 죽이려했던 살인미수범이란

다소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하는 이 도서는

우울증으로 매일 자살충동을 느끼며 버텨갔던

지난날들의 회상과 고통을 기억하며 시작한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7년간 이어가고

각종 자해충동과 학교 다닐때는 자살충동

모든 것이 무기력했던 지난날들

 

삶의 마지막 계단에 섰을 때

그리고, 모든게 우울증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극단적 선택을 하지 못한 그 이후에

삶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우울증의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매일을 고통속에서 몸부림 치는 분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투쟁했던 지난날의 경험을 비추어

우울증을 내려놓고, 재건하는 과정을 글로 남겼다.

 

특히 우울증 탈출을 위한 실천 매뉴얼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독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을 최대한 밀어내기

밖에 나가 물건 3가지 사오기

도서관에서 산책하기, 가까운 전시장. 공연장 방문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극복할수 있는

소소하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할수 있도록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언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유익했다.

 

또한 가족들을 위한 매뉴얼과

셀프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자가 진단과 주변사람들이 도움을 줄수 있는

도우미 역할까지도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에 맞서 싸워나가는 과정은

결코 외롭고 힘들지 않게. 스스로에게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는 말이 와 닿는다.

 

우울의 불구덩이에서 탈출하기 위해

다이소에서 물건 3가지 사오기를 실천하고

작은 행동하나로. 우울증의 극단적 선택을

모면했다는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이 우울증 혹은 불안한 마음을

치유하는 수단이 될것으로 확신하며

많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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