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 남의 불행에 느끼는 은밀한 기쁨 샤덴프로이데
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회사에서 갑질하던 A상무의 승진 탈락과

명예퇴직을 하던 날!

직장동료들과 3차까지 회식하며

최고의 기쁨을 누렸던 기억이 있다.

나와 경쟁관계에 있던 B실장

CEO에게 눈총을 맞고

가장 험하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보직을 받고, 좌천을 당했는데

웬지 내가 돋보이는거 같아. 행복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웬지 내가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닐지

남이 불행이 웬지 내가 그 불행을

응원해서 더 상황이 악화된건 아닌지

이런저런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느때는

불교의 템플스테이 또는 천주교의 고해성사라도

하면서. 이런 나의 죄악과도 같은 속마음을

좀 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해봤다.

그런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는 속마음에

끙끙 앓던차에

<위로 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책을 좋은 기회가 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곳저곳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가슴 뭉클한 부분이 많았다.

남의 불행에 느끼는 은밀한 기쁨은

“샤덴프로이데”라고 하는데

이런 인간의 본성은 누구나 갖고 있고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지닌 최악의 본성이라며

죄악의 마음이라고 혹평한데 반해서

이 책의 저자인 “티파니 와트 스미스”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샤프로이데는 나쁜 것이 아니고, 관계 발전에

오히려 도움이 될수 있고, 자신의 내면을 더욱

충실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쌍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만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위로의 말을 아주 유쾌한 방식으로

전개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 속마음을 저자에게

들킨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며

오히려 터놓고 얘기해서 후련한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은 관계형성이 복잡하고

사람들과 이해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든분께서

꼭 읽었으면 하는 추천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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