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감정을 조금 더 알고 싶어서 펼친 책이었는데함께 해보니 제 마음을 먼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이 책은 감정을 ‘호텔을 찾는 손님’에 비유해 직접 쓰고 그리고 색칠해 보는 워크북이에요읽는 책이라기보다 아이와 나란히 앉아 천천히 채워 가는 시간에 더 가까워요“오늘은 어떤 감정이 와 있을까?”이 질문 하나로, “몰라”라고만 하던 마음이 조금씩 말이 되기 시작했어요이름을 붙이고 모습을 그려보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이 있더라고요무엇보다 좋았던 건 감정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기쁨도, 속상함도, 화도 모두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처럼 바라보게 해줘서 아이도 저도 한결 편안했어요하루 10~15분, 조용히 함께 끄적이는 시간.아이 마음을 키워 주면서, 엄마 마음도 함께 정리되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