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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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외로운 헌 인간의 이야기이고 자연의 풍요를 알았던 그래서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의 알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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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처받은 사람들이 아직도 피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용서의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걸까?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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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의 법원과 사법 제도를 확신하는 그런 이상주의자는 아닙니다. 저에게 그것은 이상이 아니라 살아서 꿈틀거리는 현실이지요. 배심원 여러분, 법정은 제 앞 배심원석에앉아 계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건전해야만 건전할 수있습니다. 법정은 오직 배심원단이 건전한 만큼 건전하고,
배심원단은 그 구성원이 건전한 만큼 건전합니다. 배심원 여러분이 지금까지 들으신 증거를 감정의 동요 없이 검토하여판단을 내려 이 피고를 그의 가족에게 돌려보내시리라 확신합니다. 배심원 여러분께서 맡은 바 의무를 다해 주시기를하나님의 이름으로 비는 바입니다.」아빠는 갑자기 말을 멈추고, 배심원단을 향해 돌아서면서뭐라고 말씀하셨지만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법정에380 - P380

질러 가버리셨습니다.
아빠는 오랫동안 마룻바닥을 쳐다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고개를 드셨습니다. 스카웃, 유얼 씨는 자기 칼위로 넘어졌어. 이해할 수 있겠니?」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아빠는 기운을 내실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는아빠한테 달려가 껴안고 있는 힘을 다해 입 맞춰 드렸지요.
「물론이죠, 아빠. 전 이해할 수 있어요. 테이트 아저씨 말씀이 옳아요. 내가 안심시켜 드렸습니다.
아빠는 팔을 푸시고는 나를 쳐다보셨습니다. 「이해하고있다니, 그게 무슨 뜻이냐?」「글쎄, 말하자면 앵무새를 쏴 죽이는 것과 같은 것이죠?」 - P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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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여름이 오면 년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에 당면할 텐데 그때도 이성을 지켜야 할 거야……. 너와 젬에게 부당하다는 걸 나도 잘 알고있단다. 하지만 때로 최선을 다해서 극복해야 할 경우가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처신하느냐 하는건……. 글쎄,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너와 젬이 어른이 되면 어쩌면 조금은 연민을 느끼면서, 내가 너희를 실망시키지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이 문제를 되돌아볼 거라는 사실이야.
이 사건, 톰 로빈슨 사건은 말이다, 아주 중요한 한 인간의 양심과 관계있는 문제야…. 스카웃, 내가 그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다면 난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섬길 수가 없어」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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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테일러 판사님이 나를 지목하면서 자네가 적임자야〉 하시지않겠어.」「이 잔을 내게서 지나게 하시옵소서, 이건가?」「맞아.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서 어떻게 내 아이들을 대면할 수 있겠어? 잭, 어떤 일이 벌어질지 나 못지않게 잘 알고 있잖아. 젬과 스카웃이 별 고통 없이, 무엇보다도 메이콤의 그 흔한 질병에 감염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기를 간절히바랄 뿐이지. 흑인과 관련된 문제만 생기면 왜 이성을 가진사람들도 갑자기 미친 것처럼 날뛰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단 말이야.... 젬과 스카웃이 읍내 사람들 말을 듣지 말고나한테 와서 답을 물어보기를 바랄 뿐이지. 그 애들이 나를충분히 믿어 주면 좋으련만……. 진 루이즈?」그 말에 난 머리 가죽이 곤두서는 것 같았습니다. 귀퉁이33 오 내 아버지여, 가능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마태 복음 2639절)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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