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의 법원과 사법 제도를 확신하는 그런 이상주의자는 아닙니다. 저에게 그것은 이상이 아니라 살아서 꿈틀거리는 현실이지요. 배심원 여러분, 법정은 제 앞 배심원석에앉아 계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건전해야만 건전할 수있습니다. 법정은 오직 배심원단이 건전한 만큼 건전하고,
배심원단은 그 구성원이 건전한 만큼 건전합니다. 배심원 여러분이 지금까지 들으신 증거를 감정의 동요 없이 검토하여판단을 내려 이 피고를 그의 가족에게 돌려보내시리라 확신합니다. 배심원 여러분께서 맡은 바 의무를 다해 주시기를하나님의 이름으로 비는 바입니다.」아빠는 갑자기 말을 멈추고, 배심원단을 향해 돌아서면서뭐라고 말씀하셨지만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법정에380 - P380
질러 가버리셨습니다.
아빠는 오랫동안 마룻바닥을 쳐다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고개를 드셨습니다. 스카웃, 유얼 씨는 자기 칼위로 넘어졌어. 이해할 수 있겠니?」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아빠는 기운을 내실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는아빠한테 달려가 껴안고 있는 힘을 다해 입 맞춰 드렸지요.
「물론이죠, 아빠. 전 이해할 수 있어요. 테이트 아저씨 말씀이 옳아요. 내가 안심시켜 드렸습니다.
아빠는 팔을 푸시고는 나를 쳐다보셨습니다. 「이해하고있다니, 그게 무슨 뜻이냐?」「글쎄, 말하자면 앵무새를 쏴 죽이는 것과 같은 것이죠?」 - P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