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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력 수업 - 생각을 행동으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힘
오현호 지음 / 스카이마인드 / 2024년 7월
평점 :
이 책의 작가님을 올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 선배가 이 책을 읽겠다고 하자, 저는 궁금해졌습니다. 이 분의 출간기념회도 가신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 행동임을 뒤늦게 알고서 저도 따라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출간 기념회 세미나 당일, 세미나 하는 곳에 가기 전에 5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여성 분을 만났습니다. 저는 길을 잃었는데, 마침 그 여성 분도 세미나 장소에 가신다고 해서 안내를 받았습니다. " 이 책을 아직 안 읽어보셨어요?"
"읽으시면 반하실 거에요"그 여성 분이 준오헤어의 '강윤선'대표님이라는 건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책의 프롤로그부터 이 작가님은 행동하는 분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님이 몸으로 부딪혀서 쌓인 수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가난한 농부라 드릴 것은 약간의 교통비, 감말랭이입니다.. 누추하지만 이 곳에 와주실 수 있으십니까?" 어떤 분이 강의료도 별로 없는데, 오현호 작가님에게 강연을 요청하셨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갈까요? 300km를 운전해서 작은 마을에 가셔서 강연을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분은 온라인으로도 강의료가 엄청 비싸요. 이 분은 아무나 만날 수 없어요.' 이런 강사 분들이 많은 한국에서, 오현호 작가님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 책을 통해 오현호 작가님의 고교시절, 해병대 시절, 부모로서의 삶, 파일럿의 모습, 선배, 한국의 국민과 시민으로서의 모습 등등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돈이 무척 중요한 이 시대에 돈과 함께 가치와 인간미를 추구하는, 따뜻한 남자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하나 하나가 살아 있는 얘기이고 40대 남성이 정말 고생하여 얻은 지혜를 통찰력 있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 분의 책을 거의 다 읽어 가던 어느 날 지하철에서 어떤 외국인 여성 2분이 길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책에서 주변에 도움이 되는 누군가를 찾아보기란 미션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도움이 될까 생각하며 한국말로 말을 걸었답니다. '도와드릴까요?' 그들은 알아 듣고서 한국말로 'OO'역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하고 이 지하철을 타시면 2정거장 뒤에 타실 수 있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 분들은 무척 고마워했습니다. 한국에서 오현호 작가님처럼 사람들을 살리며 행동하는 분이 정말 많이 나오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책장을 계속 넘기며 제 마음이 따뜻해짐은 저만 그런걸까요? 감사합니다.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