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차별주의자 (10만부 기념 특별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알게 모르게 저지른 차별행위
차별인줄 모르고,
의식하지 못한 차별이 얼마나 깊숙히 일상에 들어와 있는지
당황스럽고 부끄러웠다.
선량한이라는 말로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욱 그랬다.
거대 담론으로 정의를 말하고 평등을 말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바꿔나갈 수 있다
적어도 말로서는 무심코라도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결정장애'라는 말이 왜 문제가 되는지
생각하고 이해한다면 말이다.
가끔 나도 모르게 어눌해지는 행동을 할 때 스스로에게 노인네 같다고 자책하듯 말하는데
이것은 노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 행위다. 이렇게 차별처럼 보이지 않고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언행들이 쌓여 차별이 굳어진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우리는 아직 차별을 부정할 때가 아니라 더 발견해야 할 때다"
라는 말을 새기며
내가 하는 행위에 차별은 없는지 발견해 나가야겠다
내가 어느 입장에 서서 바라보는지를 제대로 직시한다면 차별을 발견하고 한걸음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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