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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하는 사람들 - 우리의 인간다움을 완성하는읽기와 뇌과학의 세계
매슈 루버리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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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하는 사람들> 책을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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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28. 화. PM 3:53.
《읽지 못하는 사람들》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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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하는 사람들> 책을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읽고 기록
《읽지 못하는 사람들》 책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내가 읽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책의 말미에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가운데 하나는 나만의 독특한 읽기 습관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느껴서였다. 하지만 논의를 이어나가면서 자신의 읽기 습관이 완전히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신도 같은 생각을 해 왔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어도 좋다. - 343쪽]라는 글귀를 보고 책을 덮으면서 위안을 얻었다. 이 세상에 읽기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오랫동안 읽기 능력에 문제가 있었는데 지난 3년을 거치면서 정말 많이 개선됐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읽기에 있어 온전히 자유함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1. 우리는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읽기가 정말 그렇게 단순한 활동일까? - 16쪽] 지난 3년을 읽기 활동을 하면서 서평을 써왔다. 그 이유는 뭔가 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얻고 싶어서이기도 했고, 책을 통해 위안을 얻고 싶어서였다. 책을 읽음은 나를 치유하기 위한 활동 중 하나였기 때문에 나는 열심히 읽기를 했다. 이 책을 만나서야 내가 읽음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깨달음이 있고 나서 편안해졌다. 이 책도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매일 30-50페이지씩 꾸준히 읽으면서 읽음에 대해 매일 생각했다. 왜 나는 읽음을 멈추지 못했을까 라는 물음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흥미롭게도 인문학자들조차 '읽기'라는 기본적인 말의 정의에도 합의하지 못했다. 알베르토 망겔은 《독서의 역사》에서 "우리는 읽기를 만족스럽게 정의하지 못했지만 신기하게도 계속 읽는다"라고 썼다. 읽기라는 행위는 너무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어서 그 의미를 따질 필요도 없어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몰라도 어쨌든 잘 읽기 때문이다. 읽기는 철학자 대니얼 데닛이 말한 이해 없는 능력의 대표적인 예다. - 17쪽 ]
내가 읽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던 시간이 얼마나 많았던가. 과거 철학책에 깊이 심취했을 때 매일 10-15권의 책을 읽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나는 책을 읽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매일 읽어대는 책 양에 매우 만족하며 고양감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나는 정말 읽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읽고 있지만 읽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이해 없는 읽기를 오랫동안 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단순히 철학책이 어려워서라기보다 읽고 있음에 만족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해 없는 읽기를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는지 읽기 노동에 빠지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이해 없는 읽음은 읽고 있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헛발질을 하며 보냈는지 부끄럽다.
다양한 방식으로 읽는다며 필사도 하고, 소리 내서 읽고,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십 여번 읽었지만 읽기를 통해 정작 얻은 건 어려운 글을 오랫동안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다는 것일 뿐 더 나아가지 못했다. 오랫동안 마주하기 꺼려왔던 진실을 마주하며 책을 천천히 넘겼다.
2. 우리는 아직 읽기를 모른다
'난독증'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그 단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단순히 읽으면 되는데 왜 읽지 못한다는 것일까.라는 생각에서였다. 이 책은 첫 장에서 난독증을 제일 먼저 다룬다. 이 책을 읽고서야 난독증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읽고 싶지만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은 다양한 면에서 난독증을 겪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책을 이해하지 못하면 외우면 된다고 생각해서 외운 책들도 얼마나 많았던가. 그러나 외우는 건 과독증이라고 하며, 읽음이 아니다. 읽기는 표면적으로 읽는 것, 암기하는 것을 넘어 이해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울 수 있는 능력이 천재성이 아니라 오히려 자폐 증상일 수 있다는 것도 다소 충격적이었다.
이 책을 통해 글을 일찍 깨치고, 어린 나이부터 책을 읽고, 보는 즉시 암기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성이 아니라는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단순히 읽는다는 것을 넘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 나는 책을 읽으며 매일 생각했다. 책을 읽고 있는 중에도 나는 읽기를 알고 있을까 라는 물음을 가지면서 책장을 넘겼다.
3. 난독증 독자에게 타인은 지옥이다.
['난독증'이라는 말은 그리스어 dys - (어려움)와 lexis(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지와 해독에 문제가 있어서 능숙하게 읽지 못하는 어려움을 가리키는 의학용어다. - 66쪽]
난독증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생소함이 아직도 기억난다. 난독증이 무엇일까. 왜 읽기를 못한다는 것일까? 읽음은 다양한 면에서 삶을 풀어내기도 하고, 삶을 가로막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활자를 통해 세상을 마주하기 때문에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순간부터 고난이 시작된다.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시작해 놀림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난독증을 가진 아이의 경우 뛰어넘지 못하는 높은 난관 아래 매일 서 있는 기분을 갖게 될 것이다.
[읽기는 신경가소성에 크게 의존하는 후천적 기술이자, 훨씬 이전에 다른 인지 작업을 위해 설계된 회로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다. - 66쪽]
읽기 능력에 대해 생각할수록 내가 읽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나는 정말 읽고 있을까?
[난독증 수기에는 숙제, 시험, 처벌, 괴롭힘, 등교와 관련된 충격적인 장면들이 두드러지게 나온다. 어떤 소년은 학교에 가기 전 토할 정도였다. 낭독 시간이면 피할 수 없는 위기가 찾아온다. - 80쪽]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난독증이 그들에게 가져왔을 트라우마와 상처를 이해하게 됐다. 얼마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을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겠구나 싶으면서 안타까웠다. 난독증은 시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가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 때문에 나타난다는데 평균적인 아이들이라고 말할 아이들도 정보를 제대로 해석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평균이라는 선을 그어놓고 많은 아이들을 난독증이라는 선 안에 넣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난독증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난독증에 대해 그동안 쉽게 생각했던 자신을 많이 반성한 시간이 됐다.
4. 의식 없는 읽기
[한 정신과 의사는 '자폐증'이라는 용어를 만든 스위스 정신과 의사 오이겐 블로일러의 연구를 바탕으로 텍스트 전체를 암기하는 서번트의 능력을 의식 없는 기억이라고 특징지었다. 이 장의 목적에 맞게 이 말을 바꿔보자면 의식 없는 읽기라고 할 수 있다. - 127쪽]
읽기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의식 없는 읽기의 과정에 들어선다. 읽고는 있지만 읽고 있지 않고, 암기하고 있지만 읽지 않은 부분이 누구에게나 있다. 나 역시 숱한 시험을 보면서 많은 글들을 암기하고 암기한 것들을 답안지에 풀어낼 때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 글들을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었다. 이해한 적이 없었다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부분이다. 단순히 암기해서 풀어냈던 글들이 의식 없는 기억에 해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생각을 한 것도 이십 대 중반에 내게 일어났던 머리를 다친 사건 때문이었다. 그전엔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었고, 생각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십 대 중반에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타인에 의해 머리를 아주 크게 다쳤다.) 읽기 능력이 그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말 하루아침에 읽을 수 없는 사람이 된 것이다. 활자를 암기할 수는 있지만 암기한 것들을 적용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아무리 암기하고, 읽어도 왜 사례의 결과가 도출되는지 연결되지 않았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때의 나는 반복적으로 읽고, 암기하면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읽을수록 고통은 배가 됐다.
이 책을 만나고서야 그때부터 내가 의식 없는 기억 읽기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루아침에 사고로, 병으로 뇌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이 겪는다는 읽기의 어려움이 내게 찾아왔던 것이다. 읽고 있지만 읽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얼마나 큰 벽에 가로막힌 느낌인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그 벽을 나는 10년 간 경험하면서 피눈물을 쏟았다. 그래서 0.001 % 천재였다가 (나는 여기에 속하지 않지만) 가벼운 택시 접촉 사고로 하루아침에 바보가 됐다는 천재 학자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가 천재라고 칭송하는 사람들의 지능과 지식이 얼마나 얄팍할 수 있는지 생각하곤 했다.
기억의 신동들이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읽기 기계, 암기 기계일 뿐 읽은 단어의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132쪽). 어쩌면 우리가 대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의미를 모르는 채 읽고 있는 사람들일 수 있겠다는 것을 생각하며, 읽기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읽기에 대해 생각할수록 읽기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했다. 과독증 아이들이 천재인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자폐의 증상일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혼자 있을 때면 나는 책을 읽었다. 그것도 수백 권은 읽었다. 처음에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한 단어도 놓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 실제로 읽은 것을 이해하고 내가 하는 행동에서 즐거움을 느끼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 148쪽]
수백 권을 읽었지만 읽음이 아니라는 것이 얼마나 충격적인가. 읽은 것들을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도 오늘의 나는 이해한다. 읽고 있지만 읽고 있지 않고, 의식 없이 읽는 활동은 나도 수많은 시간동안 해 왔기 때문이다. 읽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빠져 진짜 읽음이 아니라 읽기 노동을 쌓았던 것이 이제는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읽기만 하면 읽기가 된다라고 착각하며 보냈던 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나의 읽음이 읽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읽었던 것일까?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위해, 타인에 대해 보여주기식 읽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해 왔던가. 읽기에 대해 생각할수록 읽고 있지 않은 숱한 시간들이 떠올랐다.
5. 하루아침에 읽을 수 없게 된다면
[몽펠리에의과대학교 생리학 교수였던 자크 로다는 1825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읽을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쓰러질 당시 읽던 책을 다시 훑어보고 싶었지만 제목조차 읽을 수 없었다. 내가 느낀 절망을 늘어놓지 않아도 여러분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173쪽]
치매, 정신 붕괴, 우울증, 뇌 파괴 등으로 우리는 하루아침에 읽기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주변에서 마주한다. 그리고 읽기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읽는 척하기도 한다는 것도(수치심 때문에) 알게 됐다. 어쩌면 우리 역시 읽는 척하고 있지만 읽기 능력을 잃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 부분을 읽어갔다. 과거 나는 읽는다고 생각하며 읽었지만 오늘의 관점으로 바라보니 전혀 읽고 있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해 없는 기계적 읽기는 읽기가 아니라는 사실이 얼마나 명쾌한지 읽기에 대해 드디어 재정의 했다.
6. 읽기라는 한낮의 꿈
환각으로 글자를 보는 사람들, 다니엘서에서 나온 벽에 쓰인 글씨, 보이지 않는 글자를 보는 사람들,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정신증상으로 나타난 읽기에 대해 다룬 부분을 읽었다. 어휘 환각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삶이 지옥 같을까? 살고 있지만 살고 있지 않은 듯한, 현실이 현실이 아닌 듯한 느낌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7. 기억과 이해
단어를 해독하는 능력을 서서히 잃는 희귀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았다는 판타지 소설 작가인 프래쳇은 알츠하이머 병 환자가 마주한 어려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역을 써서라도 텔레비전 강연을 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291쪽). 기억 장애가 쓰기뿐 아니라 읽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작가 덕분에 같은 병에 걸린 분들에게 위안을 줬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은 기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도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기억상실증이 있는 사람도 바로 전에 읽은 글을 기억할 수 없어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쩌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읽음으로 위안을 얻지만, 읽고 있지 않은 시간이 얼마나 많은가. 무엇을 위해 우리는 읽고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읽고 있다는 활동을 통해 내가 얻으려고 했던 결과에 대해서 생각했다.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읽기 활동을 한다. 읽기 활동을 통해 자신이 원하던 결과에 닿든, 닿지 못하든 읽기 활동은 확실한 만족감을 준다. 읽지 못하는 사람이 돼서도 계속 읽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볼 때, 삶의 끝에서 희망을 찾고 싶은 사람들이 다시 읽기로 돌아갈 때 우리는 읽기가 얼마나 인간에게 중요한지 알게 된다.
8. 나의 방식으로 읽기
우리가 읽기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335쪽)는 작가 덕분에 읽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공부를 위해, 취미생활을 위해, 위안을 얻기 위해 읽기를 참 오랫동안 했다. 그러면서 나는 참 독서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착각을 했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내가 해 왔던 읽기가 읽기가 아니었다는 걸 깨닫고 한동안 마음이 얼얼했다. 그동안의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오늘의 내가 과거의 나를 바라볼 때 이해 없는 읽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했는지 알게 된다. 오늘의 나는 단순한 읽기 기계가 되지 않기 위해 짧은 시간 (15-30분) 동안 30-50페이지 정도의 글을 읽고 책을 덮는다. 매일 집중할 수 있는 시간만큼만 글을 읽고, 다음 날의 시간이 찾아올 때까지 읽은 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러면서 작가가 그 안에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어 읽기의 깊이가 깊어진다. 사람마다 읽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읽기 방식에 맞춰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읽기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읽기 방식의 파악을 위해 이 책을 선행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읽기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책을 보내주신 더퀘스트 출판사에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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