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 나이가 들어도 젊어 보이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정이안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책을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4. 4. 26. 금. PM 4:46.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를 읽고 기록

지음

더퀘스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편도 이제 마흔이 됐고, 나도 마흔이 멀지 않았다. 그래서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책 제목을 보고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이 도착했고, 매일 조금씩 읽으면서 지난 날들 동안 경험한 건강 기억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다짐했다. 나는 그동안 나이가 젊었음에도 꾸준히 아팠고, 힘들었기 때문에 나이가 젊다고 건강을 자부할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1. 이제는 관리를 시작할 때. (정, 기, 신에 대한 생각)

[한의학에서는 신체 내 수분과 점액 그리고 영양분과 면역물질들을 '진액'이라고 합니다. 노화로 인해 몸 안의 수분이 빠지면 세포 속에 머물고 있던 점액이 줄어들어 몸이 건조해지고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을 진액이 고갈했다고 합니다. 진액 고갈은 생물학적 노화를 빠르게 촉진시키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정, 기, 신의 균형이 무너지면 진액이 고갈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동의보감> 1권 <내경> 편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이루는 요소를 정, 기, 신 세 가지로 나눕니다. '정'은 구조적인 몸. '기'는 몸과 정신 사이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에너지와 마음, 감정, '신'은 정신, 영혼, 초자아를 말합니다. 사람을 촛불에 비유하면 양초는 정, 촛불은 기, 빛은 신에 해당합니다. - 17쪽]

마흔 무렵의 건강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다. 책을 받고 매일 꾸준히 머리에 입력하듯 읽었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덕분에 저자가 적은 글들이 잘 이해됐다. 그리고 복잡하게 엉켜있던 것들이 한 번에 정리되는 기분을 느꼈다. 저자는 몸과 마음, 정신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설명한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 건강, 마음 건강, 정신 건강(영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몸을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마음을 위해 스트레스 근원으로부터 벗어나고, 치유해야 하며, 마음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챙겨 먹어야 한다. 그리고 정신을 위해 명상을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총체적인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몸과 마음이 굉장히 아팠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음과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리 몸이 건강해도 침몰하는 배처럼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안다. 신체를 배에 비유한다면 배에 실어놓은 무거운 짐들과 썩어가는 것들을 버리지 않으면 폭풍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배가 아무리 튼튼하고 좋아도 실은 짐들이 너무 무겁고 썩어가고 있다면 결국 배도 부식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는 튼튼한 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보수하고, 필요 없는 짐들은 버려야 하고, 쥐가 있는 건 아닌지, 벌레가 생긴 건 아닌지 잘 살펴야 한다. 마흔의 건강이 남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니 경각심이 들었다. 지금의 건강으로 남은 60년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아찔한가.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남은 평생을 지금 상태로 살아야 한다는 말일 수 있다. 경각심을 주며 책은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다. 지금 건강을 되돌릴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지금 되돌린 건강으로 남은 60-70년을 젊어 보이는 보이는 것뿐 아니라 실제 젊은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사는 날 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몸이 앓는 우울증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해 봤다.

2.GMO에 대한

요즘 나는 건강하기 위해 집에서 소소하게 표고버섯과 콩나물과 상추를 키운다. 거실에서 키우기 때문에 그리 많진 않아도 남편과 둘이 먹기엔 충분하다. 직접 기르고, 먹으면서 입에 들어가는 식재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키우면서 알게 된 건 어쩔 수 없이 농약과 같은 약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걸 알게 된다. 벌레가 생기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기 때문에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그걸 인간이 먹어도 괜찮은 건지생각하게 된다. 직접 키우면서 나처럼 어떤 모양새를 갖추든지 상관없는 사람에겐 수확양도 모양도 문제없겠지만 키워서 파는 분들에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도 이해하게 됐다. 식물을 키우고부터 밖에서 식재료를 살 때 다양한 요소들을 더 많이 고려하게 됐다. 그리고 책을 읽고부터 GMO 표기를 더 자세히 보게 됐다.

저자가 글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얻으려면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GMO에 대해 알려준다. 그동안 나는 GMO가 얼마나 위험한지 몰랐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봤고, GMO 식재료를 먹은 쥐와 다른 동물들이 독성을 얻고 죽거나 암에 걸렸다는 걸 알았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왜 사람들이 콩나물도, 두부도 국내산으로 키운 콩으로 만든 것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지 못하는 건 먹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것도 깨닫고 받아들였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고 난 후 주방에서 사용하는 양념들도 모두 국내산으로 바꿨다. 외국산 제품들은 GMO가 들어갔거나, 들어갔더라도 표기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실제로 요즘 직접 키운 표고버섯과 콩나물을 먹으면서 건강이 정말 좋아졌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가 좋아진다는 걸 매일 경험을 통해 더 깊게 느낀다.

[지금까지 관련 연구를 통해 GMO의 변형된 단백질을 섭취하면 신체 면역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토피, 알레르기, 알츠하이머병, 장내 유산균 파괴, 자폐증, 암을 포함한 각종 종양, 여성암 중에서도 유방암 등의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 131쪽]

3. 무엇을 먹어야 할까

저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좋을지 몸에 좋은 식재료들을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알려준다. 나물 중에 어떤 나물이 좋고, 어떤 쌀을 먹고, 어떤 뿌리채소를 먹어야 할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책에 적힌 기를 살려주는 식재료들을 건강하게 먹는다면 몸과 마음 모두를 챙기며 젊은 몸을 갖게 될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그리고 마음의 병이 건강을 망가트리기 전에 해야 할 것들도 나와 있으니 이 책은 건강 기본서로서 보기에 아주 좋다. 무엇보다 잘 읽히고, 쉽게 이해되고, 매우 가벼워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다. 책에 적혀 있는 좋은 식재료들을 맛있게 먹으면 나이가 들수록 더 젊어 보이는 외모와 젊은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 마흔이 됐거나 마흔 주변 부에 머물러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생활 전반에 변화를 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100세를 사는 세대이기 때문에 마흔이 훨씬 넘어 50대 60대 분들이라도 달라진 몸을 되돌릴 수 있는 참고 내용들이 많으니 나이 상관없이 보면 좋을 책이다. 무엇보다 여성 건강을 위한 내용이 많아서 여성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4. 나이가 들어도 젊어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흔이 가까워진 나도 이제는 예쁜 것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보이는 외관뿐 아니라 에너지가 넘치고, 활력이 느껴지는 몸과 마음을 갖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천천히 마흔을 준비한다. 오늘의 건강이 내일로 이어지고, 그 내일과 내일이 될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고, 기존에 알고 있던 걸 최종 정리한 것들도 있다. 우리는 정보가 쏟아지는 정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건강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그 정보가 정확한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정보를 습득하고 나누고 정보를 생활에 반영하기 전 이 책을 먼저 기본서로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즐겁게 읽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책에서 말한 내용대로 꾸준히 실행해 볼 생각이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더퀘스트 출판사에 감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더퀘스트
#마흔달라진몸을되돌릴때
#정이안
#젊어보이는사람은무엇이다른가
#건강하게살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