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 술술 읽다 보면 오늘부터 식물 박사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가니 멤마 그림, 심수정 옮김 / 카시오페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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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책을 카시오페아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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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 월. AM 3:45.


<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을 읽고 기록
 

1. 식물에 대해 알고 싶어

<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책은 잡초 연구가로 잘 알려진 식물 학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님과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신 가니 멤마 님이 함께 만드신 책이다. 70종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을 재미있고 기억에 잘 남는 그림과 함께 2쪽에 거쳐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이런 식물이 존재하네?라는 감탄을 하면서 읽었는데 그림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식물의 이름, 식물 그림, 식물에 대한 설명과 식물이 사는 곳, 마음의 소리를 2쪽에 거쳐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책인데 조금 더 즐겁게 읽으려면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읽는 것이 훨씬 기억하기도 좋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2.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식물 그림책


식물을 키우게 되면서 식물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을 신청했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여행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물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좋았다. 사실 어떤 식물들은 여행을 가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특이하고 신기하다. 이 책을 기반으로 70종의 식물들이 있는 화원이 만들어지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책에서 본 식물들의 진짜 모습이 궁금해졌다. <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을 읽으면서 식물 이름을 보고 그 아래에 있는 식물 그림을 봤는데 실물 사진이 궁금해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봤다. 그랬더니 그림이 실물을 어찌나 잘 담았는지 놀라고 또 놀랐다. 너무 기괴하게 생겨서 실제로도 이렇게 기괴할 수 있나 싶어 찾아보고 간편하고 알기 쉽고 기억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린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림과 글을 함께 보면서 정말 궁금하면 사진도 찾아보며 비교해 가며 읽는 것도 이 책의 재미 포인트다. 즐겁게 잘 읽었고, 정말 재미가 났다.


3. 나도 오늘부터는 식물 박사?!


70종의 식물을 봤을 뿐인데, 모든 식물을 다 안 듯한 뿌듯함이 생겼다. 사람들에게 세상에 이런 식물들이 있어라고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신기하고 특이한 식물 말고도 우리 도처에서 볼 수 있었던 식물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알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식물 그림책으로 나왔지만 정말 많은 정보를 제대로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인 덕분에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읽을 수 있고, 읽은 후 식물 박사가 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더 많은 식물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볼 때 그 식물들의 이야기도 알고 싶어 졌으니 책이 참 재밌었던 모양이다.
 

4. 식물을 안다는 것. 기억에 남는 식물


길을 걷다 보면 파란빛과 흰 빛이 섞인 큰 개불알풀이라고 부르는 꽃을 만난다. 나는 이 작은 꽃이 얼마나 예쁜지 발견하면 사진을 찍고 한참 그곳에 머문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꽃이지만 볼 때마다 싱그러운 개불알풀만이 가진 매력에 한참 매료된다. 책을 통해 이 꽃의 이름이 봄까지꽃이라는 이름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는 개불알풀보다 봄까치꽃이라고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꽃 말은 기쁜 소식이고 왜 큰개불알풀이라고 불리게 됐는지 강아지의 뒷모습과 꽃의 모양을 비교해 줘서 이제야 납득이 됐다. 그래도 나는 이 꽃을 이제 봄까치꽃이라고 부르려고 한다.

시골에서 길을 걷다 보면 으레 만나던 산뱀딸기가 지금도 기억난다. 올망졸망 귀엽게 자리 잡고 붉게 동그란 열매 위에 작고 동그란 솜털들이 가득 박힌 딸기는 볼 때마다 이름처럼 뱀이 생각났다. 이 책 속에서 이름과 달리 뱀이 먹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됐고, 무엇보다 독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런데 사실 나는 이 산뱀딸기를 이미 여러 번 먹어봤고 맛을 알고 있다. 아무런 맛도 향도 없다고 했지만 그 특유의 맛이 있는데 이건 먹어본 사람만 안다.

그 외에도 성경책 안에서 봤던 강털소나무(므두셀라)와 네잎클로버가 네 잎이 된 이유를 알게 된 것이 참 좋았다. 상처 때문에 잎이 하나 둘 더 늘었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 네잎클로버의 모습에 마음이 참 따뜻해짐을 느꼈다. 

매일 몇 장씩 책을 읽어가면서 줄어드는 그림책이 아쉬운 건 참 오랜만이다. 이 책은 나이대 상관없이 선물할 수 있고 좋아할 책이다.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즐겁게 읽고 여러 번 읽으면서 식물 박사가 되어 누군가에게 식물들을 설명할 날을 기분 좋게 상상해 봤다.


이 책을 보내주신 카시오페아 출판사님과 인디캣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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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책을 카시오페아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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