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 - 변화의 시작, 변화와 혁신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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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에는 자기 계발서가 눈에 띈다. 나에게만 적용되는 사례는 아닐 것이다.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실망하기 마련이면서도, 쉽게 읽히고 빠르게 밀려오는 감동과 자극에 무장해제되기 쉬운 것이 자기 계발서의 '매력'일 것이다. 전작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와 별다른 차별성을 느끼기는 어려워도, 책의 흡입력은 대단하다. 큰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시도가 첫 출발점이라는 평범한 진리에 대해 심리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 있지만, 송구영신의 시점에서 한번 쯤은 곱씹어 봐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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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 오래된 책마을, 동화마을, 서점, 도서관을 찾아서
백창화.김병록 지음 / 이야기나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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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문화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5천년 역사와 전통이 있으면 기본 토양은 있는 셈인데, 소중한 문화적 가치가 개발 문명에 뭍혀 사라지고 있지 않은가. 유럽의 책 마을은 과거의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현재와 교감하고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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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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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 제도의 전면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인문학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변하는 내용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한 광범위한 인문학 독서가 일반인들에게 현실 가능한 것인지, 그럴 필요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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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리고, 세우고, 지키기
이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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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은 이해하기 쉽다. 책 초반부에 단순함의 중요성과 의미가 꽤 강렬하게 다가왔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경영 대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경영 기법을 위주로 소개되면서 다소 지루한 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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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의 조건 -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이주희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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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로마...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한때 대제국을 건설했던 나라이다. 이중에서 국토 면적이 우리보다 작은 네덜란드가 해상 무역을 통해 한때 바다를 점령하고 세계 금융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상기 5개 제국이 강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관용과 포용의 문화를 꼽고 있다. 국적, 인종, 종교, 성별 등의 조건을 따지지 않고, 개인의 역량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문화가 있었기에, 한 때 세계를 호령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제3세계 국가의 이주노동자가 유입하면서, 무늬만 다문화 시대인 우리나라가 꼭 귀감으로 삼아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무적함대'로 전 세계의 절반을 지배했던 스페인이 카톨릭을 중심으로 하는 정통성에만 매달리다 몰락한 것이 좋은 예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관용과 포용이 지금 시대에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고 있지만, 인터뷰 형식의 스토리라인이 가독성을 방해하여 다소 지루한 감이 든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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