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공들여 새로나온 편역본
→ 편역본이지만 약 400페이지의 청소년 모던 클래식
→ Classic이란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표지와 글씨체..
흐아......... 로 시작해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청소년책이라 그런 거 아냐? No.
장발장 이야기, 뭐 뮤지컬도 있고, 영화도 있고, 다 아는 얘기니까 술술 읽히나봐? NO!
그럼 왜?
간단하다.
재미있으니까. 말 그대로 page-tuner. 흥미진진 그 자체.
√ 읽기 전에
- Les Miserables, 무슨 뜻인가?
- 1815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유는?
주요무대인 1830년과 1832년에 어떤 일들이 있었나?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책인가?
- 이 책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책이고, 그들이 빅토리 위고를 위대하게 모시는 이유는?
- 편역본은 무엇인가?
- 청소년들의 필독서인 이유는?
등..을 한 번쯤 궁금해하고 읽어본다면,
더 쉽게 소설의 재미도, 숨은 의미도, 작가가 하고 싶어했던 이야기도, 그리고 내 생각도 정리가 되지않을까?
Les Miserable 레 미제라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빵을 훔친 장발장 이야기로만 축약되기/기억되기에는,
그렇다고 모든 연령의 독자가 전 권을 소화하기에는 몹시 방대한 이야기 속에
인간본성에 대한 철학과 프랑스 역사와 사랑이야기 + 알파.. 가 모두 녹아있다.
그래서,
고전 Classic이고, 대서사시!
비참한 사람들, "너 참 불상타" (국내 최초번역 당시 제목)로 해석되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프랑스 혁명 이후, 격변의 세월을 살아낸 작가와 프랑스인 이야기이다.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야기라,
주요 이야기의 배경을 캐릭터, 그들의 대사+ 밑줄 문장과 정리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