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컨셉 사전 - 죽은 콘텐츠도 살리는 크리에이터의 말
테오 잉글리스 지음, 이희수 옮김 / 윌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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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컨셉사전]

제목만 보면

1. 다양한 디자인 컨셉이 실려있고

2. 컨셉마다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알 수 있고 

3. 디자인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

이런 것을 상상하겠지만, 전혀 그런 책이 아니다.


실제로 이 책을 펴보면

그냥 용어별로 기원이나 역사나 해설하고 앉아있다.

1892년에 무슨 기조로 이게 시작되었고 어쩌고 나불나불. 

(예시 사진도 좀 들어있긴 하다)

이게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디자인을 실무에 쓰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가 하면 진짜 전혀 하나도, 1mg도 도움이 안 된다.

나는 디자인의 역사를 알고 싶은 게 아니라고!!!

디자인 전공학과에선 그런 시험을 볼 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 학과 대학생들만의 리그 아닌가? 왜 이런 책을 출판했지?

심지어 쓸데없이 자신만의 편협하기 짝이 없는 깨어있는 사상 강요가 많아서

'백인 남성 중심의 디자인'같은 이상한 소리를 자꾸 늘어놓는다.

무슨 인종이 했던 어떤 성별이 했던 무슨 상관이라고 그렇게 이상한 결과의 평등을 강요하나?

디자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나 가르쳐줄 것이지 무슨 쓸데없는 사상이나 늘어놓고

실력 없는 사람들이 꼭 하는 짓이다. 

실무에서 무능하니 뜬구름잡는 소리나 늘어놓고 도도하고 고귀한 척 하면서 대중을 현혹하기.


정말 쓸모없는 책이었다. 올해 구입한 책 중에서 [제목 사기 친 서적] 분위 1위로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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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쇼크, 다가올 미래 - 초대형 AI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
모 가댓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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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개발자(공대생)이 쓴 글이니

분명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미칠듯이 글을 잘 쓰더라.


도입부가 너무 훌륭했음.

도입부를 읽고도

끝까지 안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임.


"이 장면을 상상해보라.

2055년, 당신과 늙은 내가

황무지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55년은 AI 개념이 생긴지 99년이 지났고

AI 쇼크는 이미 일어난 후다.

지금 우리가 황무지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세상이 되어서

간신히 도망쳐나온 것일까

아니면 AI덕분에 인간의 삶이 더 풍요롭고 

여유로워져서  휴가를 나온 것일까?

그것은 책 끝부분에서 말하려고 한다."

(실제 문장은 좀 다르지만)


특이점 오려면 아직 컴퓨팅 파워 부족한 거 아닌가?

같은 생각도 하지만

원래 펜티엄 수준으로도 가능하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인간DNA분석 때도 그랬는데

처음 1%를 달성하고 나면 나머지 99%는 금방 끝남.

나머지 99%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1%까지 걸린 시간의 99배가 절대 아님.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짐.

2049년에는 인간보다 AI가 10억배 이상 똑똑해질 것.

불행한 일은 반드시 일어나고

최악의 경우 인류가 AI에게 몰살 당할 수도 있음.


AI쇼크 후의 세상이 어떻게 될지

많은 논쟁이 있고

인류멸망 vs 유토피아로

극단적인 대립이 있는데

이 책의 결론은 

열린 결말이고, 그게 수긍이 감.


읽기 전에는

"AI개발자나 기업들이 신경 쓸 일 아닌가?" 싶었는데

저자는 오히려 AI개발자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역할이 

사실은 더 중요하다고 한다. 


원래 나는 법을 바꿔야 할 일을

착하게 살자 캠페인 해서 해결하자는 주장을 하는 건

너무 멍청한 짓이라 생각하고 싫어하는데 

이 책의 이야기는 일리가 있더라.

애초에 이 문제는 어떤 엘리트가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이미 서로 경쟁적으로 마구 굴리고 있고 아무도 못 막음.


미래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고

글도 잘 써서 재미있음.


*저자는 AI쇼크 후 세상을 디스토피아라고 결론 짓지 않았다. 열린 결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내 결론은 "인류 무조건 멸망하겠네!"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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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쇼크, 다가올 미래 - 초대형 AI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
모 가댓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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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개발자(공대생)이 쓴 글이니
분명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미칠듯이 글을 잘 쓰더라.
도입부를 읽고도
끝까지 안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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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피터 자이한 지음, 홍지수 옮김 / 김앤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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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 질서가 무너질 경우 세계가 어떻게 망가지는가‘에 대한 저자의 무시무시한 해설. 

우리가 누리는 풍요가 풍전등화이며 대기근이 다가오고 있다는 결론에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너무도 답이 없는 끔찍한 미래 시나리오였다.

우리는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다.

너무도 박식한 저자의 해설을 듣고 있으면 대부분 다 동의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러나! 해상운송이 박살난다는 대전제야말로 너무 과감하지 않은가 싶음.

바이든도 트럼프 못지 않게 자국이기주의로 거침없이 나가긴 하지만 

굳이 해상교역을 박살낼 정도로 혼란을 초래할까?

오히려 이쪽 예측이 틀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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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X 2023-04-16 1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철저히 미국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플라자합의와 같은 대타협(?)을 해줄리 없으니 해양안보를 붕괴시켜야만 중국을 제대로 압박할 수 있다는 주장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미국이 이런 상황이니 ‘한국‘ 같은 (인구, 원양해군 등에서 답이 없는) 나라는 얼른 일본하고 동맹 수준까지 관계를 만들어놔라…라는 메시지겠고요.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美 胤 郞 2024-07-06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상운송이 박살나는건 현상변경 미국패권우산의 축소에 기인하는 현상적 측면으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 미국 없는 세계에서 어떤 국가가 부상하고 어떤 국가가 몰락하는가
피터 자이한 지음, 홍지수 옮김 / 김앤김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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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음.
-도대체 러시아는 왜 기를 쓰고 전쟁하고 난리인지 그 이유.
-중국이 절대 세계패권국가가 못 되는 이유. (심지어 국가 존속조차 힘듬)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까칠해진 이유
-한국의 앞날이 먹구름 가득한 이유 (한국 챕터는 없지만...)
러시아 중국 프랑스 독일 등등 주요국마다
상황과 전망을 분석해서 결론 내주는데 꽤 시니컬하고 재미있다.
나는 몰랐는데 아파트만 그런 게 아니라 국가도
'입지'가 가장 중요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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