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이라는 키워드를 언뜻 본거같은데 로설의 탈을 쓴 환상괴기소설쯤 되겠군요. 로맨스는 없습니다. 한국고아 출신으로 미국입양가정에서 자라는 릴리라는 여고생은 여자애들에겐 왕따당하고 남자애들과만 어울려 지냅니다.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다섯 남학생들은 모두 릴리를 좋아하죠. 놀이동산에 다같이 놀러간날 기이한 빛에 빨려 들어가고 거기서 염소가면를 쓰고 총을 든 남자들에게 쫓깁니다. 그는 릴리가 잠시나마 맘에 들어하던 피터라는 남학생의 탈을 쓴 악마 벨페고르. 릴리는 벨페고르에게 무력하게 농락당합니다. 보고도 뭘 봤는지 모르겠군요.
4권으로 쪼개져 있지만 가격을 보면 두권분량인데 체감은 그보다 더 짧은 느낌 지방 검찰청 기록관리사로 일하는 여주 서울에서 좌천받아 내려온 검사남주 실은 둘은 고등학교 시절 거하게 얽힌 사이이다. 서로가 첫사랑인 동시에 서로 마주치기 싫을만큼 아픈 기억도 동시에 갖고 있는데 그건 여주만 그런듯 -_-? 읽으면서 둘의 과거가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끝까지 안나와서 너무너무 아쉬웠음 여주 아빤 사채업을 끌어다 썼고 돈 못갚아 도망가서 딸래미를 사채업자에게 끌려가게 한 주제에 나중에 남주와의 사이를 반대함 아니 님이 무슨 염치로요 남주아빠는 사채를 하는 조폭인데 화류업계 여자에게서 난 남주가 그나마 제대로 된 아들래미라며 여주에게 줄수없다며 반대를.... 그리고 남주는 부친회사를 조지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결국 성공하는 이야기다. 음모물엔 관심이 없어서 사선읽기로 대충 읽었는데... 남주의 쌩양아치스런 십대시절이 지금도 궁금하다 키스씬은 괜찮게 쓰셨는데 왜 끝까지 안 쓰셨는가... 이책은 왜 전연령가인가,,.. 이 두개가 참 아쉬우므로 별3개
제목에서 연상되는 그대로 떡떡떡에 아주 충실한 내용이었습니다. 나름 전문용어 팡팡 나오는 병원물이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ufo... ufo구간이 나온 순간 기억에서 다 삭제되고 ufo만 맴돌더군요. 단어유희처럼 씬을 적어내려간 것도 몬가 인상적.... 새까만 블루베리도 기억에 남는군요. 로설에서 보기 쉽지 않은 단어들이었습니다. 제목에서 연상되듯 떡떡떡에 아주 충실한 내용이어서 이런거 좋아하는 분들은 흡족해하실듯 합니다. 내용전개에 있어 기승전결은 떡-떡-떡-떡 쯤 될거에요. 8살과 11살에 만나 서로의 미래를 약속하고 남자는 항상 그녀를 그리워 했지만 여주는 반쯤 잊고 살아왔다는 설정도 있지만 별로 중요치 않구요. 천재오빠...도 이소설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가 되겠네요. ufo 블루베리 천재오빠..., 몰입에서 화들짝 깨어나주게 해주는 마법의 단어라고도 ㅡㅡㅋㅋㅋ 잘봤습니다
연예게 물이고 남주여주 둘다 연예인입니다. 남주는 잘나가는 톱스타 여주는 연기력은 되는데 엑스트라 급에 머물러 있는 배우. 남주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는데 그의 외가가 무당쪽 핏즐이며 그는 신기를 타고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이 능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캐치해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읽으면서 신물을 느끼던중, 누군가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감명을 받는데 그게 여주의 스스로를 다잡는 다짐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여주와 친해지기로 마음먹고 예능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프로그램은 마이웨딩. 관찰식 예능인데 mbc프로그램의 우리결혼했어요 비슷한거겠죠? 소재는 흥미로운데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는건 작가의 역량에 달린거겠죠. 좀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3권이나 되는데 다 읽기가 좀 힘들었어요. 다음엔 좀 더 발전한 모습 뵙길 바랍니다.
표지가 열일합니다 표지만 열일합니다 표지가 다했습니다 딱히 기대하고 산건 아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또르르) 한국인 여주에 외국인 남주입니다. 검은머리 여주에 조폭 남주입니다. 두커플 이야기인듯합니다. 몇장 안읽었는데 너무 재미없습니다. 캐릭터들이 이렇게 무색무취일수도 있군요. '심장이 아주 바운스를 하고 있었다.' ....? 조용필 노래 바운스가 생각나네여 작가님 영어 아주 잘하시나봐요 ^_____^ 씬은 종종 나오는 편인데 씬이 거듭될수록 동공지진이 일어나네요. 씬도 무색무취일수 있구나... (슬픈눈) 무데뽀는 대체 뭔가요 ㅜㅜ 작가님이 맞춤법 잘 모르면 출판사라도 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책은 표지만 열일 했습니다. 기승전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