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이름만 들어봤을 뿐 자세히 모르던 그녀의 이야기를 읽게 됐다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이 글의 대부분은 사실에 기반한다고 적었다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불운했고 욕심과 허영심이 많았던 그리고 자신의 미모를 활용해 많은 남자들을 유혹하고 그 댓가로 돈과 권력을 누렸던 한 여인이 전시에 스파이라는 혐의로 사형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 물론 스파이 제안을 받았으나 실제로 활동한 일은 없었음에도흠 물론 그녀가 한일에 대해서만 판결을 받은 건 아니지만 누명을 쓴 셈이지만 항상 거짓말하고 위태롭게 삶을 이어간 여인의 당연한 귀결은 아니었을까 싶다이 주인공을 여자가 아닌 남자로 바꾸었어도 나는 마찬가지로 결론을 내렸을 것 같다작가는 나와 다르게 그녀를 자유롭고 당돌했던 여인으로 묘사했지만 내 생각은 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