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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래에 답하다 - 해외 사례를 통해서 보는 도서관 가상·증강현실
케네스 J. 바넘 지음, 구정화.권선영 옮김 / 파지트 / 2022년 4월
평점 :
처음에는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나 도서관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누구나 읽어도 괜찮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서 IT나 공학 쪽에 계신 분들에게는 특히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요즘 도서관을 가보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선 것처럼 보입니다. 특강이나 공연, 예술에도 함께하고 컴퓨터, 전자책, VR기기 대여와 인터넷 기술, 음악, 메타버스나 증강현실 등의 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도 늘고 있죠.
점점 미래에 다가서는 도서관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접하며 도서관이 말하는 미래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주로 해외 사례를 통해 '도서관 가상.증강현실'을 바라보며 그 답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IT와 증강 이런 쪽에는 문외한이어서 책 내용은 조금 어렵고 처음 듣는 용어들의 모임 장소였지만 꽤 유익하다고 생각했어요. 다 읽고 나서 시간이 된다면 2회독 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책 내용으로 가보면 교육 분야의 접목에 대한 부분이 꽤나 많이 실려있습니다. 해외사례를 보면 고등교육에서 3D프린팅이나 홀로그램, VR체험을 통해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하고 대학에서는 VR 시스템을 통해 건축, 공학 등의 분야에서 학술연구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수많은 분야에서 그 쓰임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가상현실은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고 다양한 연구에 실제적으로 쓰이며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갈 것이라는 게 이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입니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도서관은 그 토대를 제공할 것이죠.
학생이라 그런지 특히 도서관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이 간 것 같습니다..ㅎㅎ
책을 다시 풀이하는 게 저에겐 좀 어려웠지만 직접 읽어보며 천천히 정리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지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