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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패스트 트랙은 공정할까? - 공정과 정의 ㅣ 질문하는 사회 14
오찬호 지음, 원혜진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6년 2월
평점 :
📚 책소개
『놀이공원 패스트 트랙은 공정할까?』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청소년과
독자를 위해 쓴 사회 교양서로,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공정’이라는 질문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놀이공원의 패스트 트랙,
지역 인재 채용, 난민 문제,
노인 지하철 무료 이용, 딥페이크 기술 등
현실 사회에서 실제로 논쟁이 되는
사례들을 통해 무엇이 공정하고 무
엇이 불공정한지 고민하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히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회 규칙을 질문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 서평
『놀이공원 패스트 트랙은 공정할까?』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돈을 더 내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일까?라는 질문이었다.
놀이공원에서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면
긴 줄을 서지 않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의 기다리는 시간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제도들이
정말 공정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제목이라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공정이라는 기준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흔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수많은 조건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통해
우리가 공정이라고 믿는 기준이 얼마나
복잡한 사회적 조건 위에서
형성되는지 보여준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공정이라는 기준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며 사회 구조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사회 문제를 일상적인 질문으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또한 부천 만화대상 수상자인
원혜진 작가의 만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복잡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 책은 사회학자 오찬호가
청소년을 위해 쓴 사회 교양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직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를 접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규칙과 제도를 다시 바라보고 싶은 독자,
공정이라는 개념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해 보고 싶은 독자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담아둘 문장
p.17
모두가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는 건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선 불가능해요.
다만 한 사회가 원활히 돌아가기 위해
성적에 따라 직업을 선택할 기회와 보상을
다르게 주는 것이에요.
p.103
이런 기술의 발전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 생겼어요.
2017년 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이 논란이 되었고,
전 세계 뉴스로 전해졌죠.(..)
그렇게 세상은 딥페이크가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점을 알게 되었어요.
p.167
장애인 의무 고용제는
지금껏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 왔는지에
대한 사회의 반성문이에요.
또한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함께
일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것이지,
장애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함이 아니에요.
*나무를심는사람들(@nasimsabook)로부터 도서만을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