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가 아니며, 나의 손님에게 과거를 들이대지 않겠다. 내가 그를 초대했고, 그가 여기에 있다. 나는 방해하지 않을 필요만 있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의심이 들 때마다, 네 안에 있는 성령의 현존을 생각하면서 속으로 단지 다음과 같이 말하라: 84 성령은 나를 인도하며, 내가 알지 못하는 길을 안다. 하지만 성령은 나에게 가르쳐주려는 것을 결코 감추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나를 위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나에게 전해줄 것이다. 나는 이를 신뢰한다. 85 그런 다음 성령으로 하여금 이미 존재하는 너의 죄 없음을 어떻게 지각할 수 있는지 조용히 가르쳐주게 하라.
성령께 단지 "저를 위해 결정해 주소서."라고 말하라. 그러면 그렇게 된다. 그의 결정은 하느님이 너에 대해 아시는 것을 반영하며, 이런 관점에서는 어떤 잘못도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령이 너를 위해 내리는 모든 결정 뒤에 모든 앎이 있거늘, 도대체 왜 네가 알 수 없는 모든 것을 예상하느라 그렇게도 미친 듯이 몸부림치는가? 성령의 지혜와 사랑에 대해 배우고, 어둠 속에서 몸부림치는 모든 이에게 성령의 답을 가르쳐라. 너는 그들은 물론 너 자신을 위해서도 결정하기 때문이다.
죄의식의 고통이 너를 끌어당기는 듯이 보일 때마다, 이를 기억하라. 그러니 하느님과 그분 아들의 사랑에서 태어난 확신으로, 다음과 같이 부드럽게 말하라: 67 나는 내가 경험하는 것을 드러내겠다. 나는 죄가 없으며, 따라서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나는 속죄를 거부했음을 증언하는 대신에 속죄를 받아들였음을 증언하겠다. 나는 나의 죄 없음을 드러내고 공유함으로써, 그것을 받아들이겠다. 나는 하느님의 평화를 그분의 아들에게 전해주겠다.
에고가 구원이라고 믿는 자들은 누구나 사랑을 열렬히 추구하느라 바쁘다. 에고는 이런 추구를 아주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는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다. 그것은 "사랑을 찾지는 말라."이다. 그렇다면 에고의 지시사항은 "구하라. 그러나 찾지는 말라."로 요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