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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의 기술 ㅣ 상상 동시집 24
정지윤 지음, 손미현 그림 / 상상 / 2023년 11월
평점 :
동시를 읽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정지윤시인이 쓰고, 손미현 그림작가가 그린 동시집이 상상 출판사에서 나왔다.
한없이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는 45편의 동시가 실려있다. 동시집을 펴면서 목차를 유심히 보았다. 총 4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비와 바람과 주스의 나이.
2부/곰 세마리의 비밀.
3부/멸치의 경고.
4부/달콤레시피로 목차 제목만 봐도 궁금증이 일고 호기심이 생겼다. 아이들의 발랄한 상상력과, 호기심, 때로 상처받고, 타인을 위로하는 마음, 순수함 등 어린이 다운 마음을 45편의 동시에서 엿볼수 있다.
<운동장의 꿈>
수업시간
선생님이 물었어요.
여러분 꿈이 뭔가요?
축구선수, 의사, 선생님, 가수, 요리사.....
다들 신나서 말할 때
제 꿈은 친구들이랑 신나게 뛰어노는 거예요!
건이가 말하자
저도요!
저도요!
다른 친구들도 큰 소리로 외쳤어요
밖에서 졸고 있던
운동장이 깜짝 놀라
저도요!
아이들의 뛰어 놀고 싶은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동시이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쁘다. 수학에, 영어에공부하느라 놀시간이 없는데 마음 돌 볼 시간이 있을까? 이 시집에는 놀고싶은 마음, 위로하는마음, 화해하는 마음. 궁금한 마음. 상상하는 어린이 마음 온갖아이들 마음이 다 들어있다. 이 시집의 제목 <전달의 기술>이란 뭘까? 책에서 꼭 읽어보시길. 대단한 상상력과 아이만의 유쾌한 전달의 기술에 무릎을 탁 치게된다.
다 읽고 나면 정지윤 시인의 세심한 눈길에 내 마음까지 어린이로 되돌아간다. 시인의 유쾌한 상상력은
유쾌해서 웃음이 나기도, 따뜻한 위로도 공감도 받는다. 정지윤 시인의 시에 나도 한없이 자유로워진다.
마음은 어린이가 되고 이내 순수하고 맑아진다.
이 동시집을 끝까지 읽고나니 동시를 읽는 마음이란 물음에 대한 대답을 확실히 알것 같았다.
건강한 어린이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
이동시집은 마음돌볼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으로 어루만지고 엄마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엄마와 아이를 데려가 줄것이다. 어린이가 어린이로 건강할 수 있는 마음을 지켜줄 멋진 동시집이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