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앤디 퍼디컴은 명상과 마음챙김 전문가이자 스님이다. 그는 히말라야에서 명상 공부를 시작한 후 인도 북부에서 티베트 불교 승려가 되었지만 2004년 환속하여 런던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헤드스페이스에 기반을 둔 명상 클리닉을 운영중이다. 그가 2010년 출범시킨 헤드스페이스는 명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그것을 현대인의 삶에 유익하며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명상에 대해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시도해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헤드스페이스는 지금 이 순간 어떤 감정이 일든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만족감이나 충족감, 즉 마음의 근원적인 평온과 평화를 묘사하는 말이다.”

“명상은 그저 매일 일정 시간 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것은 중요한 측면이기는 하지만 접근, 수행, 통합이 함께 이루어지는 보다 광범위한 마음 훈련 체계의 일부다. 각 측면은 똑같이 중요하며 명상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접근, 수행, 통합을 체계적으로 습득해야 한다.”

명상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의 치료에도 이용되고 삶의 특정 영역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명상을 하려는 이유는? 머릿속에 있는 온갖 생각들을 잊고 평온한 시간을 가지고 싶기 때문이다.

“명상은 기술인 동시에 경험이다. 이는 곧 명상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려면 명상을 반드시 해봐야 한다는 뜻이다.”
명상은 책으로 익히는 게 다가 아니라 직접 해봐야 한다. 머리로 이해한 것과 직접 해 보고 이해한 것은 다르니까. 그리고 한 두 번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저자는 누누이 경험해 보라고, 하루 10분이 당신에게 무엇을 제공하는지 직접 확인해보기를 권한다.

“마음챙김은 거의 모든 명상 기법의 핵심 요소로서 눈을 감고 정좌하는 명상의 형식적인 측면을 크게 넘어선다. 마음챙김이란 주의를 집중해 오직 현재에,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을 쉬게 하며 알아차림의 자연스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선입견도 없고 판단도 하지 않는 마음 상태가 된다.”
이렇게 마음을 챙길 수 있다면, 내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 준다면 내 삶의 질도 높아지지 않을까?

이 책은 명상은 무엇인지, 명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람들은 명상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등 명상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다.
저자가 강조하듯 이 책을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루 10분씩 명상을 한다면 행복한 삶을 사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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