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죽어보기
조향순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멀리 문경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교정 볼 때 읽은지라 잘 넘어갑니다.

선생님의 글은 쉽게 읽힙니다. 그만큼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오래 생각한 바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문장을 깎고 다듬어 말을 제자리에 잘 앉혔다는 말씀이겠습니다. 기껏 알고 있는 어려운 것도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글 쓰는 이에게 요구되는 미덕의 하나라면 선생님은 그 사표이십니다. 이런 글을 기꺼이 보내주셨으니 어찌 안 읽을 수 있겠습니까. 책을 읽으면서 시상을 잡는다면 더욱 큰 보람이겠습니다.

   멀리 문경을 지키는 선생님께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더 좋은 책 쓰시기를 기원합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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