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이가 책을 읽으며 부쩍 단어 뜻을 묻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ㅠㅠ 딸 : 엄마, 어긋나는 게 뭐야? 엄마 : 잘 안 맞는 거. 딸 : 그게 뭔데? 엄마 : 기다려 봐... (네이버 사전을 검색해 본다) 네이버 사전대로 설명해줬더니 틀어지는 게 뭔지, 식물의 잎이 왜 방향을 달리해서 나는지, 질문이 끝이 없었어요. 아이의 궁금증을 설명해주지 못해 답답해하던 찰나에 발견한 책, 365일 한 번에 뚝딱! 깨우치는 어려운 단어 내 아이의 첫 단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제일 뒷부분에 2장 분량의 '찾아보기' 가 있어요. 저는 여기에서 아이가 궁금해하는 단어를 골라보게 했어요~ 저희 아이는 '설득하다'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했어요 :) 설득하다는 32쪽에 있다는 걸 확인하고 고사리 손으로 책을 펼쳐 봅니다^^ 그림이 너무 귀엽죠?? 저희 아이는 책을 펼치자 마자 1) 제일 왼쪽 미션, 숨은 그림찾기를 해봅니다^^ 2) '설득하다'에 해당하는 삽화를 보니 백조가 올빼미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3) '설득하다'의 지문을 소리내어 읽어 봅니다. 도입부의 숨은 그림찾기 미션이 단어 공부를 어렵지 않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귀여운 삽화로 그림해석능력 함양을 도우며 짧은 글밥으로 소리 내어 읽기 연습까지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본 어휘 실력이 갖춰진 후에 한자학습을 병행해서 어휘확장을 시도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단어 공부? 처음부터 어렵고 힘들게 접근하지 말고 쉽게 친근하게 귀여운 삽화가 있는 [365일 한 번에 뚝딱! 깨우치는 어려운 단어]로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