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후 위기, 지구가 아파요!"를 읽어 봤어요 :) 그 전에는 못 보고 지나쳤던 것들이, 아이와 함께 다닐 때면 유독 잘 보이더라구요. 바닷가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 보면, 우리 아이가 저런 게 으레 바다의 풍경이라고 여길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 환경책을 더욱 지나칠 수 없었나 봅니다. 아이는 제목을 읽어 보더니 "분명히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 거야!!"하고 추측합니다. ㅠㅠ 책의 목차와 뒷표지 부분이에요 :) 특히 책 뒷표지 부분이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주고 있어서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좀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과거의 기온이 어떠했고 이 시기를 살았던 생물들은 어떠했고 오늘 날 기온은 어떤지 간략하게, 하지만 알맹이는 쏙쏙 나와 있네요^^ 저는 지구에 빙하기가 적어도 5번 있었다는 걸 새롭게 배웠답니다☆ 인간의 활동이 어떻게 지구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나와 있는 부분이에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메탄가스 생성-온실효과 발생-온실효과로 인해 빙하 녹음-지구가 더욱 더워지는 악순환 반복ㅜㅠ) 저는 그 중 집약적 농업 부분에서 깜짝 놀라고 또 슬펐답니다. 집약적 농업이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단백 영양이 공급 가능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메탄가스 문제는 생각도 못했었어요ㅠㅠ 다행히 마지막 부분에 어떻게 해야 메탄가스를 줄일 수 있는지 나와 있어요 :) * 소의 먹이에 해조류 섞기 * 음식물 쓰레기 땅에 묻지 말고 비료 만들 때 활용하기 * 나무 많이 심기 아이에게 너의 방귀에도 메탄가스가 있다고 하니 앞으로 미역국 잘 먹겠다고 하네요 ㅋㅋㅋ 왜 음식물을 남기면 안되는지, 왜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떠야 하는지 과학적으로 또 아이가 수긍이 가능한 방향으로 설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뜻밖의 식습관교육과 분리수거 교육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지구 건강도 우리 가족 건강도 모두모두 지켜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