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표지 속, 단발머리를 한 그 아이는 왜 삐졌을까요? 왜 아빠랑 안 논다고 할까요? 이것은, 아빠를 들었다 놨다하는 생활밀착형 밀당스토리 :)~☆ 저는 이 책을 완독한 후 육아에 지친 부모님이나 예비부모님이 읽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 속의 유자는 아빠랑 안 논다고 했다가 아빠가 좋다고 했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해요 :) 하지만 어느 순간에나 유자는 사랑스러워요. 아빠랑 안 논다고 엎드렸을 때도, 아빠가 좋다고 소리 지를 때도요. 별것 아닌 일로 삐침과 화해를 반복하는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그래서 더 눈물겨운 이 시간들이 모이면 분명 반짝반짝 빛나는 날들이 될거에요 :)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힘내세요~!! * 덧, 그림책이라서 색감이 예쁘고 글밥이 거의 없어요. 글 모르는 6살 딸이 아빠에게 읽어준다며 책을 들었네요^^ 아빠랑 안 놀아~ 아빠 싫어~ 아빠 좋아~!!하는 부분을 유독 즐겁게 큰소리로 읽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