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초반에 공 주댕이 때려주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했지만 후회공이란 건 그렇게 업보를 쌓아가는 것이니까요.. 원경이 도망 진짜 너무 잘 다녀서 비엘계의 바이블로 책 한 권 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읽으셨으면 연작인 '당신의 숨은 시다'도 읽어주세요 찡긋.
청게란 무엇인가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역시 청소년 게이 아니겠습니까. 대딩과 청게란 단어는 뭔가 느낌이 안 맞는다 이겁니다. 지금처럼 여름의 끝과 가을의 초반이 만나는 살랑살랑 바람부는 계절에 읽기에 딱 좋은 초록색 책이예요.
아무래도 수 시점이다 보니 이연이한테 몰입하게 되는데, 보통 무시당하거나 험한 소리 들으면 속상한 맘이 들지만.. 이연이는 맹하다보니 욕이 욕인지도 몰라서 타격없을 무 입니다. 귀여워.. 전개가 속도감있고 쳐지지 않아서 읽기에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