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람에서 길을 찾다
한성호 지음 / 멘토프레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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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우미 2009-07-03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겉표지부터 마음에 와 닿았어요.



몽골에 대한 여행이야기라고 착각을 헸더랬답니다.



막상 읽으면서 몽골을 여행하려면 몽골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몽골 여행을 계획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문득 가슴에 와 닿는 글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는 이들로부터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것을 배운다.그건 우리가 바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이란 사실이다."



"유목민들은 어쩌면 이방인에게 아침상을 건네주는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종족일지도...."



그리고 몽골에 대해서 보편적인 오해를 하는 부분들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



니다.사회주의에서 벗어나던 20년 전 까지만 해도 징기스칸을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때



가 아니었다는 이야기와 마두금의 실제 사진과 구체적으로 만드는 모습의 내용,유목민들은 정말



하루생활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 등등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



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중학생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