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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는 미래를 이렇게 준비하렴 1 ㅣ 글고은 아동문고 3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이일선 그림, 박은호 옮김 / 글고은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받고 읽기 시작하면서 '바로 이거야' 했습니다.우리 아이들에게필요한것 같은데 막상 얘기해주지 못하는 것들 있잖아요.항상 고민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세상을 살아가는 처세법등...을 알려주고 싶지만 막상 알려주기엔 너무 어려웠어요.
근데 이런 책이 나오다니 감격입니다.우리 아이들은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줄쳐가며 읽었습니다.
아이가 일기를 쓰고 나면 엄마가 가끔씩은 그 날 일기 내용 밑에 글을 남기세요.아이가 무지 행복해한답니다.전 학교 선생님께 미리 양해의 부탁을 했었구요.
근데 당분간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겠지만 그래도 엄마가 일기 끝에 달아주는 멘트부분에 이 책에서 도움되고 가슴에 와닿고 해주고 싶은 말들을 적어 줄 계획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글에서 정말 우리아이에게 빠뜨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때로는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아들아,세상을 이해시키려면 때로는 부드러워야 할 때도 있단다.강직하고 소신이 있되 자기 의견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킬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렴.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사람은 강한 사람보다 부드러운 사람이란다.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말고 힘차게 나가야 하겠지만,때로는 한 박자 쉬고 천천히 부드럽게 가야 할 때도 있단다.강하기는 쉽단다.오로지 자기 주장만 하고 버티면 되니까 말이야.하지만 양보하고 부드러워지기는 쉽지 않아.더 느긋해져야 하고 더 오래 기다려야 할 테니까.그래도 그 효과는 강한 것보다 훨씬 크기도 해.이처럼 살다 보면 굳은 의지만큼 때로는 부드러워지는 현명함도 필요한 것이란다.
어떠세요? 이 글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이면서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이야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