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리나는 인간들의 시점으로 볼땐 말썽쟁이 고양이에요.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물건들을 훔치는 말썽쟁이죠
하지만 제피리나는 억울해요. 도둑고양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제피리나는 나름 원칙을 가지고 물건을 가져오거든요.

제피리나는 엘리자베타, 다샤 모녀와 살고있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의 피해자인 다샤는 한쪽 다리를 쓰지못해 목발을 짚고 다녀요.
전쟁난민으로 넉넉치 못한 형편이지만 이들은 버려진 혹은 쓸모없어진 장난감들을 고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런 엘리자베타와 다샤에게 오래된 곰인형 하나가 나타나요
바로 제피리나가 쓰레기통에서 가져온 곰인형이죠.
이 곰인형은 보통 곰인형이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