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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6
조영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평점 :

7월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럴땐 어디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고 시원한 카페에 앉아 커피한잔 마시면서
재미있는 책 읽는 게 힐링인것 같아요
오늘은 소녀소녀한 귀여운 책을 읽었어요
표지부터 여학생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색감의 예쁜 표지에요

주인공 연우는 중2 여학생인데 교사인 엄마과 둘이 살고 있는 이혼가정의 아이에요
엄마는 승진에 목말라하며 연우와의 시간보단 일에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었고
연우는 늘 혼자 끼니를 때우고 시간을 보내곤 했죠
연우에겐 서은이와 해리라는 단짝 친구가 있어요
떡볶이를 먹으며 싫어하는 친구의 뒷담화를 즐기던 연우에게 사건이 일어납니다
자신이 했던 그 뒷담화가 그대로 친구 향기에게 전해진거에요
향기는 연우가 싫어해서 늘 뒷담화를 해대던 친구였죠
이 일로 연우의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친구들과 멀어지기도 했고 엄마의 권유로 인성교육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인성교육학원 책상서랍에서 낡은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이에요
일기를 읽으며 마음의 변화가 생긴 연우
일기장을 매개로 새로 사귀게 된 친구 미아
연우와 미아는 일기장을 읽으며 서로의 우정을 쌓아갑니다

과연 이 일기장은 누구의 일기일까요?
연우는 일기장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책의 내용을 보면 사춘기 소녀들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어요
친구들간의 질투, 시기심
부모와의 갈등...
사춘기 아이들이 읽으면 많이 공감하겠다싶은 내용이에요
약간의 판타지적인 요소도 있어요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고 여름방학을 준비하는 딸에게 선물해주려구요
우리딸도 책을 다읽고 난 후에는 연우처럼 일기가 쓰고싶어질까요?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사춘기 소녀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