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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의 사춘기 - 뇌과학에서 찾은 아들 소통법
이슬기 지음 / 녹색지팡이 / 2025년 4월
평점 :

사춘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중2
하지만 이제 중2 정도면 어느정도 정돈이 된 나이가 아닌가 싶어요
딸들만 키우다가 막둥이 아들을 키우면서 참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남자아이지만 여자형제들과 자란 아이는 다른 집 사내아이들보다는 좀더 차분하고 유순한 편이지만 그래도 내내 다름을 느꼈고 요즘들어 좀더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초등학교 5학년
사실 작년부터 슬슬 기미가 보이긴 했습니다
감정이 예전보다 많이 예민해진게 부쩍 느껴졌거든요
아들은 좀 늦지 않을까 싶었는데 위에 누나들이 그랬던 것처럼 초4부터 슬슬 예민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아이가 사춘기인가보다 라고 느낀 그 일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렇게 큰 일도 아니었는데 그동안 아이들이 워낙 순해서 그랬는지 꽤나 인상적인 일이 되어버렸어요
남편은 저를 놀리듯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하는데 저역시 모르는 건 아니었죠

그래서 이 책을 보는 순간 꼭 봐야겠다 싶었어요
뇌과학에서 찾은 아들 소통법 내 아들의 사춘기!!
물론 아이들마다 다 다르기에 해답이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좀더 이해는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미 딸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춘기 아이들의 뇌가 어른들과는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아들과 딸의 뇌도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정독해본 책이에요
중요하다 싶은 부분엔 형광펜으로 줄까지 그어보는 정성을 들였죠
지금은 책을 막 읽은 후라 아이에 대한 아량이 넓어졌지만 곧 평소의 나로 돌아올테니까요
그럴때 다시 읽어보려구요
사춘기!!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 아들의 사춘기를 이해해보고 싶은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