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전사들 슈퍼 에디션: 크룩트스타의 약속

전사들 슈퍼 에디션 : 크룩트스타의 약속 (양장) ㅣ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전사들의 슈퍼 에디션이 또 출간되었네요

지난번 하늘족의 운명에 이어서 이번엔 크룩트스타의 약속입니다

크룩트스타는 강족 지도자에요

늘 천둥족의 이야기에 익숙했는데 이번엔 강족 이야기라서 흥미로웠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방대한 양의 이야기

크룩트스타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전사들에 등장하는 수많은 고양이전사들

이들의 이름 외우기가 관건입니다

새끼에서 훈련병 그리고 전사가 되기까지 이름이 계속 바뀌니까 더 헷갈리고 어려운 전사들의 이름입니다

그래도 이번 크룩트스타의 약속에서는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전에 특별판으로 블루스타의 예언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봤던 이름들이 많이 등장해요

동시대의 고양이들이라서 접점이 있거든요

크룩트스타의 원래 이름은 크룩트킷이 아니라 스톰킷이었어요

하지만 어렸을적 사고로 턱이 일그러지면서 이름이 바뀌게 되죠

크룩트가 삐뚤어진 턱이란 뜻이더라구요

삐뚤어진 턱 때문에 엄마에게 외면당하고 늘 사랑이 고팠던 크룩트킷은 메이플셰이드라는 어둠의 숲 고양이의 꼬임에 빠져서 그 고양이에게 훈련을 받게 되고 계속 지배당하게 되죠

하지만 크룩트킷은 크룩트스타가 될때까지 종족에 대한 충성심과 용기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요 비록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잃고 자신이 메이플셰이드와 한 약속때문이라며 많이 괴로워하지만 그들의 죽음이 자신때문이 아니라는 걸 나중엔 알게되죠

천둥족의 이야기를 읽었을때 강족은 그저 물고기를 먹고 살고 수영을 하는 이상한 고양이들이었는데 강족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읽어보니 천둥족고양이들이 그저 쥐를 좋아하고 강족의 해드는 바위를 뺏으려드는 나쁜 고양이들처럼 보였어요

이런 시점의 변화가 재미있었고 나중에 바람족의 이야기나 그림자족의 이야기도 나오면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전사들 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실망감이 없는 이야기에요

이번에도 700페이지의 책이 지루하지 않을만큼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너스만화까지도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