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와 별의 소녀
키란 밀우드 하그레이브 지음, 조경실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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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책들에 빠져 보낸 시간 같아요

겨울이 되니 움직이긴 싫고 가만히 앉아 책읽는 시간이 가장 즐겁더라구요

아이들도 이제 하나 둘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같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아이들과 같이 읽기 좋은 판타지 소설을 이번에 만나게 되었어요

신비로운 표지가 인상적인 잉크와 별의 소녀

책의 앞장에 나와있는 추천사들만 봐도 뭔가 신비롭고 재미있을것 같은 이야기지요

잉크와 별의 소녀는 신화와 지도에 관한 판타지 소설이에요

총 4부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고

조야섬이라는 곳이 소설의 배경이에요

조야섬에 내려져 오는 신화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처음엔 이게 뭔 이야기인가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시대배경도 언제인지 잘 알수 없었고

여기가 어느나라인지도 가늠이 안되어서 처음엔 좀 헤맸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야기의 발단이라 할수 있는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집중모드로 한번에 다 읽어나갈수 있었어요

주인공 이사벨라의 학교 친구 캐타가 살해당하고

자신의 부탁때문에 캐타가 살해당했다고 생각한 총독의 딸 루페가

캐타를 찾아 숲으로 들어가고

사라진 딸 루페를 찾기 위해 총독이 여정에 나섭니다

섬의 유일한 지도제작자 딸인 이사벨라도 그 여정에 함께 합니다

그렇게 루페는 캐타를 찾기 위해

이사벨라는 루페를 찾기 위해 숲으로 들어가지요

하지만 숲의 모습과 지나는 마을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저 신화속에만 등장한다고 생각한 괴물이 섬의 곳곳에 흔적을 남겨뒀습니다

과연 이사벨라는 총독과 함께 루페를 찾아 무사히 집에 돌아올수 있을까요?

요즘 워낙 기발하고 화려한 판타지들이 많이 나와서 아쉬움은 살짝 있었지만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읽기 좋아요

이사벨라의 우정과 모험

거기에 더해진 조야섬의 신비로움이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할거에요

길고긴 겨울방학 초등고학년 이상이라면 좋아할만한 판타지소설

잉크와 별의 소녀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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