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서전은 처음이라 궁금하네요. 신청하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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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차랑 <이코>라는 판타지 소설을 추천합니다. <이코>는 만든 과정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이 작가님이 게임 하시는 걸 좋아하는데, 한 게임을 하고 감명 받아 쓴 소설이 바로 이코입니다. 뿔이 있어 제물로 보내질 운명인 소년이 성에서 여자아이와 탈출하는? 내용인데 정말 이것이 판타지다 라고 딱 느꼈습니다. 과장스럽게 영웅담을 늘어놓는 것도 아니지만 문체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운 분위기에 빨려들어가게 되죠. 동화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힘있는 여운을 남깁니다. 화차는 <이코>와는 전혀 다른 장르지만, 역시 작가님의 필력이 잘 돋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현대 사회를 산다면 공감할 수 있는 모순된 구조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분명히 지탄해야 마땅한 살인범의 이야기지만, 동시에 가엾게 여길 수 밖에 없도록 이야기가 잘 짜여있어요. 금전과 관련된, 늪과 같은 불행에 허우적대던 여자가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훔치는 이야기를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마지막에 그녀의 계속되는 범행을 막는 식으로 끝나지만, 영화에서는 경찰에게 쫓기던 여자가 철도 위로 떨어져 자살하는 엔딩이 나옵니다. 단순한 살인범의 슬픈 이야기라고 하기엔 현재의 사람들도 잘못하면 저렇게 될 수 있겠다, 라는 경각심을 잘 일깨워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작가님의 작품은 장르도 정말 다르고 내용 역시 제각각이기 때문에 꼽는 것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은 꼭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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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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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미화하지도 않고 담담하게 역사의 소용돌이 속 한 여인의 삶을 그려낸 이 책이 아직도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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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단순한 추리소설과 달리 살인자의 입장에서 서술해 특이한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단순 미화가 아닌 전체적인 내용이 잃어버린 인생에서의 꿈, 그리고 그로 인한 다양한 감정과 잘 어우러져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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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하나의 지표가 되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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