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 바티칸의 금서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안타깝게도

지금의 내 마음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난 평생 그녀를 좋아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너무 힘들었고 다른 여러 사람을 힘들게 했으므로.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그녀는 군주로서는 꽤 적합한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마키아벨리의 주장에 따르면 군주는 결코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은 스승이나 선생님은 될 수 있지만

좋은 군주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입각해서 그녀를 보자면

어느 정도 그녀의 행동이 파악되거나 이해되기 시작한다.

아, 이럴 수 밖에 없겠구나.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감탄이랄까.

 

 

그래도 역시, 

난 그런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될 수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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