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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 Bleak Nigh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나는 어디까지나 내 기준으로 상대방을 대할 뿐이다.
내가 아무리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내' 입장에서 짐작하는 나만의 착각일 뿐
상대방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당신은 분명 내가 아닌데,
당신이 나와 똑같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데,
그런데도
당신과 소통하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
나를 왜 이리도 죽을만큼 고통스러운 것일까.
2011.3.27 with 제룡 / 아트하우스 모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