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온 더 락 창비시선 535
고선경 지음 / 창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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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온 더 락』, 고선경

평소에 시를 자주 읽지 않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어렵게 느껴졌고, 천사나 좀비처럼 비현실적인 이미지가 등장하는 시들은 특히 낯설게 다가왔다. 다만 그런 낯섦 속에서도 몇몇 시는 인상적으로 남았다.

그중에서도 「12월 블루스」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우리의 시대라는 말이 나는 싫습니다
왜 우리가 시대를 책임지냐 시대가 우리를 책임져야지
볼멘소리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즐거웠냐고”

‘시대’에 대한 거리감과 솔직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대부분의 시를 완전히 이해했다기보다는, 잠깐 머물렀다 나온 느낌에 가깝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어보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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