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쓰는데 별 불편은 없고,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조금씩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화면 전환도 무난하고, 터치 반응도 괜찮습니다. 터치 오류가 심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럭저럭 무난합니다. 제 기계는 좌측 하단에서 키보드 터치에러가 있기는 한데, 오른 쪽 옆에 있는 글자 키를 누르면 되는 수준입니다. 로그인 외에는 거의 자판 쓸 일도 없고 요령만 파악하면 큰 어려움없이 쓸만 합니다.
열린 서재는 훌륭한 기능입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설치할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구글 플레이를 돌리기는 무리였나봅니다. usb로 설치해야 하는 것이 유일한 결점입니다. 속편하게 쓰시려면 처음 설정할 때 설치할 가능성이 있는 어플들을 죽 모아서 c 폴더에 몰아넣고 필요할 때마다 어플을 깔고 지우면서 쓰시면 될 듯 합니다. 온라인 설치만 지원됐으면 완벽할 뻔 했습니다.
제가 쓰는 전자도서관은 서울시 교육청인데, 여기는 교육청 어플에서 책을 찾은 다음 도서별로 연동되는 어플을 개별저긍로 깔아야 하는 구조이다보니 크레마에서 마음껏 활용하기가 곤란하더군요. 볼 책을 따로 골라서 해당 공급사 어플을 깔고 보거나, 속편하게 한두 곳(에를 들어 교보와 북큐브 같은 곳) 어플을 깔아 전자도서관을 그 어플 내에서 지원하는 범위만큼만 쓰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어쨌든 루팅할 필요는 없으니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