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아이들에게 꼭 알려야 할 우리의 위인 - 드라마 원작 만화

만화 大長今(대장금) 1
김영현 원작, 오수 글 그림 / 은행나무 / 2003년 10월

아이들에게 소개할 만한 우리 위인, 특히 여성 위인이 적었던 만큼 '대장금'의 출현은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신분 제도가 엄격했던 조선 시대에 여자가 관직을 갖고, 임금님 주치의로 활동하다니!! 흔히 우리 여성 위인 하면 떠올리는 신사임당이나 유관순 못지않게 흥미롭고 교훈적인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 만화는 '여인천하나 허준을 섞어 놓은 듯한 다른 동명의 만화'와 달리 내용이 드라마대로라 반가움이 큽니다. 특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 얘기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어 가는 장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재미와 교훈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네요. 그리고 2권은 드라마보다 앞서서 '대장금'드라마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엿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