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어 데스 스토리콜렉터 50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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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오어 데스 - ★★★★★

- 매력적인 책. 매력적인 남자 오디를 만다다.




 <라이프 오어 데스>는 표지가 꽤나 궁금증을 자극한다. 라이프라는 글자 위 뛰고 있는 한 사람. 그는 무엇을 위해 저렇게 뛰고 있는 것일까? '라이프 오어 데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무슨 목적을 위해 저렇게 뛰고 있는 것일까! 아마 저 사람은 주인공인 오디 파머가 아닐까 싶다. 탈옥을 한 오디 파머. 무려 출소 하루 전날 탈옥을 한다! 대체 왜? 하루가 지나면 출소를 할 수 있는데 탈옥을 한 남자. 오디 파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맨 처음 등장한 탈옥수 오디. 헤엄을 치고, 히치하이킹을 하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탈옥을 한 오디 파머에게 처음부터 의문을 느꼈다. 대체 왜? 대체 왜!!!!???? 하루만 지나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데, 힘들게 탈옥을 하고, 다시 쫒기는 몸이 된건가? 자유가 아닌 삶을 택한 오디. 그의 선택이 처음엔 의아했고, 아무 설명 없이 나온 오디의 탈옥은 그저 의문만 가득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의문만 가득하게 만든 이 남자가 매력적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이 오디의 매력에 빠졌고, 이러한 말들로 기대감이 엄청났던 나 또한 답답하지만 완전 매력적인 그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탈옥수를 쫒는다고 하기엔 이 책에서 오디를 찾는 사람들은 이상하다. 너무 끈질기게, 무서울 정도로 찾는다고 할까? 여튼 이상하다. 그래서 그가 탈옥한 이유가 더 궁금해진다. 그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는 감옥에서 지낼 때도 순탄한 생활을 한 것은 아니다. 핍박, 괴롭힘을 견디고 이 자리까지 왔다. 그에게는 목적이 있었다. 사실 예상치 못한 목적이었는데, 이 목적을 보니 그가 더 대단해보인다. 어떠한 특별함이 있는 사람이 아니거늘 단 하나의 '약속'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 전날 탈옥을 감행한 것이다. 이 약속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빠져든다.



 이 책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전혀 질리지 않는다. 오히려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도대체 왜 하루 전 탈옥했는지, 비이상적으로 오디를 찾으려는 그 사람들은 왜 그러는 건지!

수많은 사실들이 너무 알고 싶어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이 책은.



진짜 이 책은 '감성 스릴러'라는 말이 딱 맞다. 스릴과 함께, 추리도 하고, 이 내 감성도 자극을 한다. 정말 멋진 남자인, 매력이 뿜뿜 넘쳐나는 남자인 오디를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어서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대박', '짱'이라는 말이 머릿 속에 맴돌았다.



진짜 사랑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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