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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레드 에디션, 양장)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ㅣ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 ★★★★★ - 추억 속에 있던 빨강머리 앤이 들려주는 긍정의 말. |
추억 속으로 떠나는,
긍정의 힘을 얻는 시간.
주근깨 빼빼머리 빨강머리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빨강머리앤을 떠올리면 머릿 속에 자동 재생이 되는 노래이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이 말은 항상 마음에 쿵 하고 충격을 준다. 그래.. 예쁘지 않아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 사람은 마음이 예쁠 때도 사랑스럽다. 자신감이 있고, 당당한 그 모습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 예쁜 것만이 사랑스러운 것은 아니다. 빨강머리앤 노래를 생각하자면 항상 사랑스러움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이런 빨강머리앤이 하는 말이라니? 얼마나 긍정정이고 힘을 주고 있을까?
아! 이렇게 좋은 날이 또 있을까.
이런 날에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니? - p 30
책 속에는 빨강머리앤이 했던 말들이 중간 중간 등장한다. 그 말들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빨강머리앤이 하는 말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도전을 이어나갔다. 저자만큼은 아니지만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새롭게 느끼는 바들이 참 많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좋은 날,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니?'라는 생각을 하다니.. 빨강머리앤의 긍정 파워가 처음부터 팍팍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행복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시작한 날이 얼마나 있었을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너무 더워서 힘들고, 할일이 많아서 힘들고.. 그저 힘들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빨강머리앤이 말했듯이 일상속에서 보내고 있는 하루, 24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빨강머리앤이 그랬듯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하게 시작한다면 왠지 그 날 하루가 조금 달라져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빨강머리앤을 만나면서 이제부터는 아침에 '힘들다.'가 아닌 '행복하다.'로 시작해보기로 작은 결심이 마음 속에 자리잡았다.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걸요. -p270
어디서 이런 긍정의 힘이 나오는 것일까? 빨강머리 앤을 만나고 있자니..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 때, 짜증내고 힘들어했던 예전의 모습이 떠올라 부끄럽기도 하고, 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는지 후회가 되기도 한다. 빨강머리 앤처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았을까? 더 잘 이겨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끊임없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예전의 모습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긍정의 힘을 깨닫게 해준 책이고, 위안을 준 책이며, 앞으로 행동의 변화를 도와줄 책이다. 읽다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생기고, 예전의 나에 대한 반성이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이렇게 빨강머리 앤을 다시 한 번 만나고,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 저자와 이 책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추억속의 빨강머리 앤을 다시 만나면서 기적을 체험한 저자처럼, 나 또한 소소한 변화부터 시작하여 기적을 체험해 보고 싶다. 앞으로는 힘든일이 있을 때,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머릿 속이 복잡할때.. 빨강머리 앤을 생각하며 머릿 속에, 마음속에 외쳐보려 한다. ' 긍정 파워! ' 라고.
<몽실서평단을 통해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