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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스케치북 - 컬러링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제롬 메이어비쉬 지음 / 어바웃어북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여행자의 스케치북 ◀ - 색칠도 하고~ 마음속으로 여행도하고~ 일석이조 컬러링북. |
요즘 서점에 가면 많은 컬러링북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현재 유행이라고도 할 수 있는 컬러링 북은 말 그대로 색칠을 하는 책인데, 어렸을 때만 했던 색칠을 어른이 되서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확~ 들어온다. 색칠을 하면서 다른 잡생각은 다 없애버리고, 색칠에만 집중하게 되어 마음도 차분해지고 집중력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온갖 스트레스를 받는 삶속에서, 이렇게 다른 생각없이 그저 색칠을 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컬러링북이 유행이고, 정말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한번도 컬러링북에 도전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컬러링북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여행자의 스케치북>을 통해 컬러링북 세계에 처음으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컬러링 북을 보기도 했고, 얘기도 많이 들어봤는데 <여행자의 스케치북>은 기존의 컬러링북과 다른 점이 있어 더욱 색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담은 컬러링북이라니.. 항상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갈 수 없는 현실에서 여행에 대한 대리만족도 하고, 정보도 얻고, 색칠을 통해 힐링도하고 여러가지 점에서 좋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어떤 색깔로 색칠을 해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이 됐다. 이렇게 색의 조화에 대한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자신이 칠하고 싶은 색으로 칠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은 고민으로 스트레스가 된다면 이 컬러링북의 그림들은 아무래도 여행지이다보니 여행지의 사진을 참고하는 것도 컬러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색칠할 때 고민이 많이 됐는데, 실제 여행지의 사진을 참고하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열심히 색을 입혀나갈 수 있었다.


초반에 컬러링북 속 여행지에 색을 입혀나가면서, 어떤 색을 칠해야할지.. 색을 잘 칠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됐지만, 여행지의 실제 모습들을 참고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색을 입히다보니 그래도 만족스럽게 색이 칠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컬러링북>에 관해 들었을 때는 어른들이 하는 색칠공부라니.. 왠지 마음이 안가기도 했고, '이걸 하면 정말 힐링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직접 색칠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계속 이곳 저곳 여행지들을 색칠해 나가면서 재미있기도 했고, 완성한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했고, 평소 힘들었던 일들은 잠깐이나마 잊고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책속에는 컬러링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여행지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앞쪽에 있는데, 여행지들을 색칠만하는 것이 아닌 그곳에 대한 정보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나중에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여행지를 정할 때 간단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자의 스케치북>은 세계 곳곳의 여행지들에 대해서도 알고, 색칠을 하면서 여행지들의 모습을 눈에 담고, 여행을 하며 직접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 컬러링북이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접해본 컬러링북이라 설렘이 있었는데 좋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색을 칠하지 못한 여행지가 많이 남아있기에~ 앞으로도 머리가 복잡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컬러링북을 자주 애용할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