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초록해
키박(박은정) 지음 / 다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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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을 떠나 살라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대답해야겠지요.

자연의 한 조각인 우리는
초록의 한 조각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초록은 모두가 애호하는 대상이자 그리워하는 대상이자
되도록 가까이하고픈 대상일 거예요.

친구들은 산 옆에서 집을 짓고 사는 저를 부러워해요.
눈만 뜨면 연두와 초록이 친구처럼 손잡아주니 얼마나 행복하냐고요.
콘크리트에 둘러싸여 사는 자기네 도시인들은 이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며 퍽이나 답답한 표정을 지으면서요.

저는 오늘 도시에 사는 모든 아이어른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을 만났어요.
강력한 선과 강렬한 색배합이 돋보이는 이 그림책은
독자의 손을 적극적으로 끌어당겨
칙칙한 회색세계에 싱그러운 초록세계를 채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초록을 찾아라
🌳꽃집이나 산책길에서 모종이나 꽃씨를 발견하라
🌳그들을 기꺼이 집안으로 초대하라
🌳초록을 가꾸는 것이 나를 가꾸는 것임을 알아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초록의 실체를
이 그림책으로 널리 알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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