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날개
에이데르 로드리게스 지음, 아라테 로드리게스 그림, 유아가다 옮김 / 다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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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을 싫다고 하시는 엄마와
짜장면은 내 거라고 하시는 엄마 중
나를 더 사랑하는 이는 어떤 엄마일까?🤔🤔

스페인에서 날아온 그림책 #엄마의날개 는
얼핏 진부하게 느껴지는 이 질문이 한국사회만의 것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가족을 위해 정성껏 닭을 요리해서 열심히 차렸지만
엄마에게 돌아오는 건 겨우 날개쪼가리..
(닭날개를 좋아하는 나와 다른, 스페인 엄마의 취향😉)

어찌됐든 이 엄마는 날개 말고 다른 것을 먹고 싶다는 말 따윈
닭날개와 함께 꿀꺽 삼켜버렸고, 그렇게 삼켜진 엄마의 속말은 놀랍게도 엄마의 어깻죽지에서 슬며시 솟아났어요.

🧚‍♀️이쯤되면 눈치채셨겠죠?
<엄마의 날개>는 엄마가 스스로 감당했던 오랜 희생(닭날개)을, 새로운 삶을 위한 도구(등날개)로 승화시키는 이야기입니다.

🧚‍♀️그 사이 엄마에게 벌어진 일은?
1)날개 말고 다른 것을 먹고 싶다는 자신의 속마음 수용하기
2)그 한 마디를 꺼내기 위해 온 세상을 여행하며 용기내기

🧚‍♀️결과는 어찌될까요?
자신을 알고 수용하는 이의 삶은 당연히 *행복*으로 귀결되겠죠.
내가 행복하면 주변도 행복으로 물들 거고요.
엄마의 날개는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시작은 답답하고 애틋했으나
갈수록 시원후련하다 더없이 흐뭇하게 마무리되는 엄마의 성장담!
나의 행복과 가족의 행복을 하나로 포개고 싶은 엄마들의 필독서가 될 거라는 직감이 스칩니다~~😊😊

이제 엄마는 닭날개를 먹어도 소화가 잘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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